[2020 2월] 자산배분 feat 매수 찬스여 오라!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 되는 조짐이 보이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엄청나다.

주식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다들 코로나와 주가 폭락 이야기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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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나는 이런 폭락장이 오길 좀 기대해 왔다.

(사실 아직 기대보다 주가 하락폭이 적다 =_=)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시장의 혼란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우리 인간은 미약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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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년, 20년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닐꺼란 건 분명하다.

기업만 잘 선택 했다면 이번 위기는 매수 찬스가 될 수 있다.

​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경험한 똑똑해진(?) 개미들이

조금 주가가 하락하자 엄청나게 추가 매수에 뛰어 들었다가

다시 주가가 추가로 폭락하여 희생양(?)이 되었다고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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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조금 하락했다고 가지고 있는 현금을

100% 다 올인하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

추가로 주가가 하락해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찬스가 올 수도 있다!

알 수 없으니 그냥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사 모으자.

​

일단 나는 지난 주 목, 금요일 밤에

매우 비싸진 환율에도 달러로 현금 일부를 환전하고

제법 하락을 견뎌준 바이두를 전액 매도하고

환전한 금액과 합쳐서 미국 주식 쇼핑을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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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자산배분 현황

2020년 새해의 첫 번째 자산배분 결산이다.이번 달에 주식 매수를 꽤나 많이 했지만국내 주식 일부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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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매수를 그렇게 했지만 주식시장의 하락 폭이 커서

전체 자산에서 주식 비중은 27% 로 1% 내려왔다.

아.. 언제 80% 까지 채우나 =_=

​

빌려줬다 받지 못한 대여금은 2월초에 민사소송 소장을 넣었고

2/28 상대방에게 송달 되었다.

공부도 할겸 셀프로 민사소송 하고 있는데

이것도 기회가 되면 한 번 포스팅 해 보겠다.

​

혹시나 추가하락(매수 찬스)에 대비해서

수익이 꽤 난 인도 펀드도 매도 했다.

안 그래도 펀드를 etf 로 다 바꾸려고 했으니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해외펀드 매도 기준 시기가 몇 일뒤라 정말 개떡같다;;)

그래서 현금이 지난달 대비 꽤 늘어났다.

주식 대비해서는 현금 비중이 18.8%

지난 달 10% 대비 거의 두 배 가량 높아졌다.

이 현금의 절반 정도와 이번 달 들어오는 인컴 소득 대부분을

추가 매수에 사용할 것이다.

​

 

[한국주식 희망] 반도체, 2차전지, MLCC도 태양광(OCI)처럼 될까?

현재 가지고 있는 국내 주식들.MLCC, 반도체, 2차전지앞으로 한국경제에서 그나마 글로벌적으로 성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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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본이 아니게 수익이 많이 났던

국내 주식을 주식 폭락 전에 일부 매도해서

현금 확보를 꽤 할 수 있었다. (이건 순전히 운이다;;)

덕분에 인도 비중과 국내 비중이 더 내려갔다.

괜찮다. 주력은 중국과 미국이니까!!

다만 인도는 적립식으로 계속 모아가자!

포트폴리오 섹터 배분 현황이다.

가장 핵심은 전 세계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와

4차산업 혁신을 이끄는 'IT 테크' 다.

​

그리고 전 세계인의 여가 시간을 책임질 '콘텐츠' 와

20년 후의 배당을 바라보고 꾸준히 모아가는

'배당성장' 관련 투자다.

​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배분은

헬스케어 20, 미국테크 15, 중국테크 15

콘텐츠 10, 배당성장 10, 인도 7, 아세안 5

반도체 5, 2차전지 4, MLCC 3, 리싸이클 3, 기타 3

​

몇 달전 스터디에서 한 분이 나에게 물은적이 있다.

"매수할 때 어떤 기준으로 매수 하시나요?"

와! 말문이 탁 막혔다. 정콕을 찌르는 질문이었다.

​

사실 딱히 매수 기준이 없었다.

매 달 주식을 매수할 때 그냥 주가가 좀 떨어졌다 싶은 걸로

가장 가지고 싶은 기업으로, 그 날 기분에 따라서

기준도 룰도 없이 그냥 매수 해 왔다.

​

주식 금액이 커질수록 조금씩 불안해졌다.

지금 이 타이밍에 이 주식을 사는게 맞을까?

기준도 룰도 없다보니 마음에 번뇌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장기적인 배분계획 아래 조금씩 부족한 걸 채우는 식으로

매수하니까 불안함이 상당부분 해소 되었다. ㅎㅎ

​

이제는 몇 달전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매수할 때 어떤 기준으로 매수 하시나요?"

"네! 장기적인 자산배분 계획 아래 매수하고 있습니다!!"

​

헬스케어는 거의 중국에 집중 되어 있다.

왜냐하면 중국의 고령화 문제가 미국보다 더 심각하니까..

성장성 면에서도 중국의 헬스케어 기업들이 더 훌륭하다.

​

항서, 복성, 중국바이오제약 3기업을 Pick 했지만

역시 미래는 알 수 없다는 생각에

kure, xlv 등 etf 투자를 늘리고 있다.

​

평안굿닥터의 이용자 수가 11억명을 돌파 했다는데?

얘랑 알리건강에도 투자를 늘리고 싶은데

무언가 좀 불안하기도 하다.

​

너무 주가가 오른 것 같기도 하고

이 시장에 텐센트가 쫒아온다고도 하고

조금 더 확실해질 때 투자하는 건 너무 늦을려나?

알 수없다. 계속 공부해 보자.

​

미국 테크 주식들.

알파벳, 일명 갓구글 비중이 가장 높다.

그래도 이번 하락장에 아마존과 애플 비중도 조금 늘렸다.

​

클라우데라와 세일즈포스는

별 공부도 없이 ㅠㅠ 몇 년 전 충동구매 했던 것인데

엄청나게 수익이 났던 세일즈포스와 달리

클라우데라는 똥망 수준이다. ㅠㅠ

​

역시 잘 알지도 않고 투자하면 이렇게 된다.

둘 다 매도할 기회만 보고 있다.

​

장기적으로 미국 테크 주식은 일명 MAGA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애플

이 네 기업만 모아가지 않을까 싶다.

​

중국 테크 주식들. 심플하다. 알리바바뿐. ㅎㅎ

알리바바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달에는 드디어 텐센트를 매수할 계획!

​

한 번 매수에 600만원 정도가 필요하기에

타이밍을 잘 고민해서 해야한다.

아마 이번 주 내로 매수하지 않을까 싶다.

​

알리바바와 kweb etf 는 그냥 매 달

조금씩 조금씩 계속 사 모을 것이다. ㅎㅎ

얘네는 사고 파는 게 아니다. 그냥 모으는 것이다.

​

컨텐츠 쪽의 기업들. 디즈니 비중이 압도적이다.

코로나 사태로 디즈니 랜드도 폐쇄되고 ㅠㅠ

넷플릭스와 달리 디즈니 영화들은 극장에서 보는게 많으니

이번 코로나 사태로 가장 폭락한 주식 중 하나다.

​

그래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더 샀다.

디즈니 같은 컨텐츠 제국은 망할래야 망할수가 없다.

어쩌면 훌륭한 컨텐츠 ip 를 많이 보유한 기업은

미래에 플랫폼 기업보다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도 있다고 본다.

​

페이스북도 계속 더 사 모으고 있다.

[2020 글로벌 디지털 리포트] feat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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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포트를 분석해보니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여전히 굉장했다.

게다가 광고시장에서 그렇게 성장하고 있는 줄 몰랐다.

​

넷플릭스도 더 사고 싶은데

아쉽게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오히려 주가가 올랐다.

다들 외출 안하고 집에서 넷플릭스만 보니까!

​

얼마 전 넷플릭스 외국 드라마 '디아볼레로' 를 보는데

와! 너무 재밌어서 엄청 몰입해서 보았다.

그런데 이거 멕시코 드라마다? ㅎㅎ

배경이 멕시코시티다.

​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영화를 재밌게 보기도 했고

멕시코 드라마에, 아르헨티나 영화에

이렇게 헐리우드가 아닌 제 3국에서도

재미있는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내고 (제작비도 싸다!)

(우리나라 킹덤도 대박이다 진짜 시즌2 빨리 나오길!!)

이걸 전 세계에 자막만 만들어 뿌리면 돈 버는 비지니스!

그리고 나는 한 놈만 팬다고! ㅎㅎ

오직 컨텐츠 사업 하나에만 집중하는 CEO 의 우직함.

​

디즈니 같은 기존에 넷플릭스에 컨텐츠를 제공했던

기업들이 하나 둘 컨텐츠를 빼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글로벌 1위 컨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주가 좀 안 떨어지나.. 좀 사자 좀..)

​

지금 부족한 건 중국쪽 테크와 컨텐츠, 배당성장이다.

텐센트와 kweb, 디즈니와 페이스북,

배당성장 etf 인 dgro 를 꾸준히 매수하자.

​

중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의 하락폭이 더 심한데

미국 주식의 폭락이 더 심해지면

구글과 아마존도 좀 더 사 모으자.

구글과 아마존, 이 둘은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혁신 기업이자

미래의 가장 큰 경쟁자다. 둘 다 사 모으자.

​

​

여전히 사람들은 구글에 모든걸 물어보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영상을 즐겨 보고

친구들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위챗과 게임을 하고

알리바바와 아마존으로 물건을 산다.

​

변하지 않는 것에 투자하자.

이번 코로나 위기는 10년, 20년 장기적으로 보면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ㅎㅎ

​

죄송한 이야기지만 조금 더 시장이 폭락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폭락한 주가의 회복도 더뎠으면 좋겠다.

회복하기전에 계속 들어오는 인컴으로 알짜 주식을 사 모을 수 있게!

​

10년 후의 주식 계좌가 중요하지

지금 당장의 주식 계좌에 흔들리지 말지어다.

​

​

역시 자산 배분 글의 마지막은

이 시로 마무리 하겠다.

송나라 때 시인 소옹의 노래다.​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꽃 보노라. 반 쯤 피었을 때"

​

내 자산은 아직 반에 반도 피지 않았다.

그래서 아름답다! ㅎㅎ

​

꼭 원대한 목표를 이뤄야만 행복한 게 아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계좌 보노라. ㅎㅎ 반의 반 쯤 피었을 떄"

바로 지금 이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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