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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 거리는가? [qqq, mgk, kweb]투자 2020. 2. 17. 11:53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가? (ft. 인공지능사회)
당신은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가? 아니면 불안하고 답답하고 걱정이 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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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도 참 글을 잘 쓰시는 분이다.
미래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미래가 기대되고 즐거워서 가슴이 두근거리는가?
아니면 불안하고 답답하며 걱정만 앞서는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일을 선택하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 것인가?
이 분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같다. ㅎㅎ
앞으로 가치 있는 것은 오직 3가지 뿐이다.
1. 4차산업 혁신을 이끄는 IT 기업의 직원
2. 그런 기업의 주주
3. 스스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
이 것 이외에는 가치가 없단다. ㅠㅠ
다 인공지능이나 기계에 대체된다.
지금 현재도 전 세계의 부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엄청나게 가져간다.
이런 양극화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다.
1. 이런 글로벌 IT 기업에서 직원으로 일하거나
2. 혹은 그런 회사에 투자하는 것
- 이 둘 중에 뭐가 더 쉬울까?
나는 전공도 IT 쪽이 아니거니와
전혀 능력이나 경력이 보잘 것 없어서 ㅠㅠ
이런 글로벌 IT 기업에서 일하는 건 무리다.
다만 이런 기업에 투자는 할 수 있다.
2~3년 전부터 열심히 그런 기업에 투자 해왔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조금 안타까운건
너무 구글과 알리바바에 꽂혀서 일까 =_=
다른 주식들을 비교적 많이 모으지 못했다.
특히나 애플과 아마존을 그닥 많이 모으지 못했고
텐센트도 고민하다 결국 투자 기회를 놓쳤다.
중국 헬스케어 etf 비교 [kure vs chih vs chna vs 2820 hk] feat [xlv vs ibb]
개인적으로 20년 뒤 가장 필승의 투자는글로벌 헬스케어 섹터라고 생각된다.왜냐하면 향 후 노인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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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헬스케어 etf 정리하는 글에도 썼지만
나는 구글과 알리바바가 10년 뒤, 20년 뒤에
정말 엄청난 세상의 변화와, 달콤한 수익을
가져다 주리라 확신하고 있지만..
혹시나.. 혹시나.. 잘못 찍었으면 어떻하냐 ㅠㅠ
비교적 주식을 많이 사 모으지 못했던
애플이나 아마존, 텐센트가 이 세상을 지배하고
구글과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가 망해버리면;;
혹은 지금 전혀 듣보잡이었던 기업이
그들 모두를 무너뜨리고 패권을 차지한다면?
우리 인류 역사를 보면 잘 나갔던 인물도, 세력도, 나라도
한 순간에 몰락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어느정도의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나는 나를 못 믿겠다 ㅠㅠ)
etf 를 통해서 패시브 투자도 병행 하기로 했다.
중국의 헬스케어 etf 를 kure,
미국의 헬스케어 etf 를 xlv 에 투자하듯이
미국과 중국의 IT 기업에 투자하는 etf 를 찾아보았다.
일단 미국 It 테크 쪽으로는
vgt, xlk, qqq 이 세 개가 유명했다.
수수료 면에서는 vgt, xlk 가 괜찮았는데
얘네는 4차산업 혁명에서 가장 유망해 보이는 (내 기준에)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 다 없었다. ㅠ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두 기업 비중만
무려 40% 였는데, 두 기업이 거의 절반인 것이다.
그럴꺼면 그냥 개별 종목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
igm 이라는 qqq 와 비슷하면서도
무려 비자와 마스터카드까지 품고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etf 도 있었으나
얘는 너무 규모가 작고 수수료가 2배 이상 비싸서 pass
결국 결정은 qqq 로 정했다. ㅎㅎ
수수료나 포트폴리오, 규모 면에서
그냥 가장 무난한 것 같다.
보수는 연 0.2% 로 괜찮은 편이다.
규모는 aum $97,078M 테크 etf 중 가장 크다.
참고로 얼마전 포스팅 했었던
배당성장 etf dgro ($20,983M)의 무려 5배 규모!
당연한 이야기지만 배당은 거의 없다.
이런 기업들은 성장하고 투자하기도 바쁘다. ㅎㅎ
그런데 의외로 평균 per 가 낮다. 22.66 ?
애플, ms,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등
주요 상위 기업들의 per가 거의 30 정도 일텐데
(아마존은 무려 80 ㅎㅎ)
다른 기업들의 per 가 굉장히 낮은가보다.
보유종목은 역시 1위 애플,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아마존, 4위 알파벳(구글) 이다.
일명 maga 라고 불리우는 플랫폼 기업들.
그 밑으로 한 때 fang 의 앞글자였던 페이스북,
비메모리 반도체의 제왕인 인텔,
통신사이자 컨텐츠 투자를 늘리고 있는 컴캐스트,
그리고 어라? PEP? 어이없이 펩시?? 콜라??
펩시 밑으로는 시스코, 어도비, 엔비디아
넷플릭스, 페이팔, 테슬라 등이 이어진다.
알고보니 소비재가 무려 20% 가까이나 포함되어 있다.
테크 비중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어라? 이거 테크 섹터 etf 아니었던가?
하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이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있고
아마존도 소비재 섹터로 분류 되어 있나보다.
넷플릭스와 테슬라도 소비재 섹터 아닐까?
아마 이런 잘 나가는 기업들을 담기 위해서
섹터가 여러개로 분산되어 있는 것 같다.
반면 vgt, xlk 는 테크 기업들로만 담으려다 보니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 빠져있었나 보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테슬라
이런 아이들을 테크 섹터로 담을 수 없다니 ㅎㅎ
이제는 섹터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시대다.
테크,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까지
소위 돈 된다는 분야는 다 하고 있으니
특정 섹터로 분류하기가 참 애매해진다.
100 여개의 기업에 투자하며
상위 15개 기업의 비중이 60%가 넘는다.
(더 높았으면 좋겠다. ㅎㅎ)
스티븐 잡스가 스마트폰의 시대를 연 이후로
너무 쉬지않고 달려왔다.
5년 수익율도 무려 130% 다.
목돈을 투자하기는 심히 조금 부담스럽다.
조금씩 조금씩 적립식으로 사 모으자.
한번 조정 좀 와서 매수 기회 좀 주었으면 ㅠㅠ
PS. 이후 티커 mgk 라는 더 저에게 맞는 etf를 발견해서
qqq 대신 mgk 로 투자 중입니다.
거의 비슷한데 maga 비중이 qqq보다 조금 적고
비자와 마스터카드 비중이 높은 etf
무엇보다 수수료가 0.07% ㅎㅎ qqq 보다 3배 저렴.
물론 qqq도 훌륭한 etf 입니다.
제 포트폴리오에선 mgk 가 조금 더 맞다고 판단했을 뿐 ^^
반면 중국의 테크 섹터 etf 는
qqq와 같은 운용사에서 하는 cqqq 와
중국의 헬스케어 etf kure 의 운용사에서 하는
kweb 이 두 가지가 유명했다.
수수료 면에서 cqqq 가 0.06% 더 낮긴 했지만
규묘나 보유종목 면에서는
kweb 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요사이 몇 개의 etf 를 살펴보니
그냥 규모 큰 etf 사는게 장땡 같기도 하다.
내가 선택한 kure, xlv, qqq, kweb
모두 다 그 섹터에선 가장 큰 etf 다.
kweb 의 보수는 0.76% 다소 높다. ㅠㅠ
규모도 $2,705.4M 으로 너무 적다.
(물론 개 중에서는 가장 크지만 ㅠㅠ)
중국 헬스케어 etf kure 도 그랬지만
아직은 중국의 헬스케어든 테크쪽이든
etf 같은 패시브 쪽 투자의 관심이 그리 뜨겁지 않다.
뭐, 그만큼 먹을게 아직 많이 남은 시장이다!
역시 배당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테크 기업들이기에
per 도 굉장히 높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평균 per 는 23?
qqq 도 그렇고 너무 per 가 낮은데?
당연히 1위와 2위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다.
이 두 기업을 빼고는 중국을 이야기 할 수 없다.
(텐센트도 좀 사고싶다 ㅠㅠ)
3위는 메이투완 디앤핑 이라는 기업으로
우리로 치면 배달의 민족같은 기업이다.
얘도 사실 텐센트가 투자하고 키운 기업으로
알리바바의 자회사 이러머와 중국내 배달 시장에서 무한 경쟁 중!
4위는 한 때 중국의 구글, BAT 의 첫 글자로써
위용을 자랑했던 바이두!
지금은 실적이나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지만
언젠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에 있어서!
훌륭한 성과를 내리라 믿는다!
개별 주식으로도 상당부분 투자중!
5위가 알리바바에 이어 전자상거래 2위 진동 닷컴.
가전이나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알리바바 보다 오히려 앞 선다고 한다.
특별히 개별 주식으로 투자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etf 로 일부 분산하는 건 나쁘지 않은 듯 하다.
6위는 탈 에듀케이션 그룹, 교육 그룹이다.
20% 이상씩 성장하는 중국의 교육 분야에서
점유율 1위 기업이란다. 좋아 좋아.
7위는 넷이즈라고 게임 개발, 퍼블리셔 회사다.
8위는 아이치이, 중국판 넷플릭스다. ㅎㅎ
바이두가 투자한 회사로 점유율이 계속 상승중!
벌써 유료 구독자 수가 1억 5천만명 수준
무료 구독자는 5~6억 명 수준이라고 헐;;
세계 최대의 유료 컨텐츠 기업 넷플릭스를 따라 잡는 중!
IQIYI 는 예전에 투자 하려다 못하고 결국 바이두에 투자 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etf 를 통해서 간접 투자 하게 되었다.
이것이 운명인가? =_=
그 밑으로는 중국 여행시 너무나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차, 중국내 비행기 예약 어플 트립 닷컴.
(중국에서 이 어플 말고는 답이 없다 =_=)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 비숍홀딩스
연 700%가 넘는 성장으로 유명한 핀둬둬 ㅎㅎ
요새 뜨고 있다는 영상 SNS 플랫폼 빌리빌리 등
총 46개의 기업에 투자,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무려 60%
상위 15개 비중은 75%!!
수수료가 비싼 이유가 있다.
아직은 종목 수가 너무 적어서
패시브라고 하기 보다는 액티브에 가깝다.
수익율은 아무래도 qqq 에 비해서 훨씬 못하다.
심지어 2018년말 고점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투자하기에는
qqq 보다 조금 더 부담이 없다고 할까?
얘도 꾸준히 적립식으로 사 모으자.
주식에 정답은 없다. 예측도 불가능하다.
꾸준히 적립식으로 장기투자 하는 수 밖에 없다.
미국 배당 성장 ETF 비교 [vig vs dgro vs dgrw]
나는 배당주 투자에 조금 회의적이었다.배당 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둔 내 투자 스타일 탓이다.내 포트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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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배당성장 부터 해서
미국과 중국의 헬스케어, 테크 기업까지
etf 에 대한 글을 몇 개 연이어 올렸는데
결국은 설날에 제주도를 끝없이 걸으며
주가의 출렁임에 흔들리지 않고
더 행복하게 내 인생을 살기 위해서
패시브 투자를 늘려야 겠다는 결심 때문이었다.
투자와 삶의 밸런스를 지키는 3가지 원칙
우한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뉴스에서도 경제 팟캐스트나 유튜브에서도온통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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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tf 는 아무리 장점이 많다고 해도
결국 운용보수라는 비용이 계속 생기고
(물론 간접 투자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잘 알지도 못하고 투자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기업들에도 소중한 내 돈을 투자해야 한다.
(뭐 이건 단점이자 장점이다. 양날의 검.)
또 재미가 별로 없다. ㅎㅎ
내가 투자한 기업과 파트너, 동행하는 마음으로
같이 쭈욱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그런 재미가 아무래도 조금 덜하다.
결국 etf 투자도 일부 병행 하겠지만
그래도 역시 투자의 핵심은 개별 기업 투자다!
장기적으로 개별 기업과 etf 의 비중은
7대 3 정도가 적합하지 않을까?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니다.
그저 내 투자성향과 잘 맞을 뿐이다.
정답은 없다.
내가 흔들림 없이 오래 투자할 수 있는
그런 투자 방법을 스스로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
소크라테스 형은 오래전에 이런 진리를 알고 있었다.
'너 (투자성향을) 자신을 알라'
앞 서 이야기 했던 미래의 가치 3가지.
1. 4차산업 혁신을 이끄는 IT 기업의 직원
2. 그런 기업의 주주
3. 스스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
미래에 4차산업 혁신을 이끄는 그런 기업을
선별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 를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책도 읽고, 세상을 관찰하고, 공부 해야겠다!
그 과정에서 이런 블로그 글과 유튜브 영상들이
3. 스스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조금씩 나를 변화시키지 않을까?
즉 나는 1번 직원은 될 수 없지만
2번 투자는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3번 컨텐츠도 만들 수 있는 사람도 될 수 있다!
(물론 3개 다 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다 ㅎㅎ)
1. 4차산업 혁신을 이끄는 IT 기업의 직원 (x)
2. 그런 기업의 주주 (ㅇ)
3. 스스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 (ㅇ)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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