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자산배분, 무소유의 마음가짐

 

정말 불꽃같았던(?) 3월도 지나갔다.

3월의 결산겸 자산배분을 점검 해보려한다.

혼란스러운 시장에 앞서 일단 나 자신부터 알아야 한다!

드디어 주식 비중이 30%가 되었다. ㅎㅎ

지난 2월, 3월 하락장에 많이도 매수했다.

덕분에 주가는 하락 했지만 오히려 주식 총액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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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목표치인 80% 까지는 멀었다.

10년 이렇게 부지런히 매수하다 보면 가능할려나?

그 때가 되면 나도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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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줬다 못 받고 있는 대여금은

소송중인데 영 진척이 없다. =_=

느릿느릿.. 그래도 끝까지 가보려 한다

나중에 셀프 민사소송 및 추심도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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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주식이 너무 위험하다고 하지만

여러군데 돈을 투자했다 떼이고 ㅠㅠ

수없이 형사, 민사소송을 하고 있는 내 입장에선

주식만큼 안전한 투자는 세상에 없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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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자산 배분현황이다.

인도와 아세안 자산은 이번 하락장에 다 정리하고

그 돈을 미국 주식 매수로 모두 사용했다.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국내 주식도 조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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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 과 '좋은 주가' 는 다른 법이다.

국내 기업들이 10년, 20년 바이앤홀드로 장기투자할만한

좋은 기업이라고 꼭 말하긴 힘들지만

이번에 '좋은 주가' 는 확실히 맞는것 같아서 ^^;

평소에 관심있던 기업들로 조금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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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에서 가장 중요한 섹터별 비중.

헬스케어의 비중은 딱 20% 계획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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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락장에서 알파벳, 마소, 아마존, 디즈니 등

미국주식을 마구 담은 덕분에

미국 테크와 컨텐츠 비중이 다소 오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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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주가가 별로 안 떨어져서 많이 살 수가 없었다.

자기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퍼트려놓고

자기들 주가만 멀쩡한?? 아이러니한 상황.

현금 비중은 주식대비 16% 정도.

지난 달은 금요일마다 계속 불꽃 분할매수로 대응 했는데

이제 현금이 그닥 많이 남지 않은 관계로 ㅠㅠ

매수에 조금은 신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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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현금 비중 5% 까지는 계속 분할매수다.

들어오는 인컴도 생활비 빼고는 모두 분할매수!

10년 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파이어족 만세!!

​

아직 etf 비중이 주식 대비 10%도 안된다. 7.8%

장기적으로는 30% 까지 비중을 올릴 계획이다.

정말 확실한 기업 제외하고는 다 etf 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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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수익을 극대화 하려는 욕심을 버리자.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오래 투자할 수 있다.

어차피 나는 최고의 기업을 Pick 할 깜냥도 안된다.

​

기업은 Pick 하기 힘들지만

10년뒤 20년뒤 성장할 섹터는 예측할 수 있다.

헬스케어, IT테크, 콘텐츠, 인도와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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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주식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지만

환율이 1300가까이 올라가고, 코스피 1400이 깨지자

이건 너무하다 싶어서 평소 관심있던 기업들을 조금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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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은 해외주식과 달리 환율의 리스크도 없고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 대기업은 유리해진다)

수익에 대한 세금도 없지 않은가?

​

10년 20년 계속 장기투자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이렇게 너무 떨어졌을 때 3~5년 보고

트레이딩으로 접근하기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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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기업은 삼성전자우, 삼성전기우, 디오, JYP 다.

삼성전자우는 배당율이 4%넘는걸 보고 들어갔다.

그래도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고

4차산업 혁명과 함께 계속 성장할 기업인데?

배당율 4%는 너무 심했다 싶어 투자했다.

​

투자시점에서 주가가 10% 떨어질 때마다

분할로 더 사 모으려고 했는데 그 때가 딱 저점이었다.

아쉽다. 조금 더 사고 싶었는데..

​

​

삼성전기우는 기존 투자 기업이기도 한데

MLCC 의 성장성을 믿고 조금 더 투자했다.

(3~4년 전 나를 뻥 차버린 분이 다니던 회사라

처음엔 복수심(?)에 투자했던 것인데

공부해보니 진짜 괜찮은 기업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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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기업인데

성장성, 수익성 대비 주가가 너무 저평가인것 같아 투자했다.

내수보다 수출비중이 더 높은 기업.

전 세계가 고령화 되고 있으니 이런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 같다.

맛있는것을 제대로 씹고 맛보고 싶은 인간의 욕망!

인생의 행복 중 하나가 바로 먹는 것 아닌가? ㅎㅎ

​

​

국내 엔터 3사 중에서 SM과 YG는 재무재표가 너무나 취약한데

JYP 는 유독 매출과 이익이 꾸준했다.

박진영이 자기관리를 잘 하듯이,

회사관리도 정말 철저히 잘 하는것 같다

​

여행을 이곳 저곳 다녀보면 한국 사람들이 제일 예쁘고 잘 생겼다.

춤이나 노래, 끼에서 뛰어난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인지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한류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

​

게다가 예전엔 엔터사의 수익모델이 주로 국내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글로벌적으로 음반, 공연, 영상, 심지어 유튜브까지

수익모델이 훨씬 넓고 다양해졌다.

최근 나도 유튜브를 보다보면 JYP 채널인 경우가 많다.

(이런 유튜브 영상의 댓글은 영어가 엄청 많다 ㅎㅎ)

JYP 투자하고 나니

괜히 트와이스랑 ITZY가 더 좋아진다. ㅎㅎ

JYP 가 아이유도 좀 영입 해줬으면..

​

 

[한국주식 희망] 반도체, 2차전지, MLCC도 태양광(OCI)처럼 될까?

현재 가지고 있는 국내 주식들.MLCC, 반도체, 2차전지앞으로 한국경제에서 그나마 글로벌적으로 성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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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주식은 작년 8월 폭락장에도

이렇게 들어가서 꽤 짭짭한 수익을 남겼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애정도 기대도 없는 국내주식이

단기간에 가장 큰 수익을 안겨주었다.

기대 안하고 본 영화가 의외로 재미있는게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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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은 10년 20년 바이앤홀드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주가 대비하면 괜찮은 기업들이 참 많은것 같다.

현재 주식 자산에서 비중이 21% 정도인데

20~30% 내외로 주가 상황에 따라 비중을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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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밉다고 ㅠㅠ

대한민국 주식도 감정적으로만 대하지 말자.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대하자.

​

헬스케어 섹터의 투자현황.

복성제약을 기존에 중국본토에 투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코로사 사태로 수익이 제법 나서 팔고

홍콩에 상장된 복성제약(02196)으로 재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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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기업인데도 상해쪽 복성제약은 per가 30인데

홍콩쪽 복성제약은 per가 20이다. ㅎㅎ

상해, 홍콩에 동시상장한 종목들이 대부분 이러한데

뚜렷한 이유가 별로 없다고 한다. =_=

​

중국 대부분의 인민들은 홍콩 시장에 투자를 하지 못한다.

(보증금과 세금, 환율의 부담 등 문턱이 제법 높다고 한다)

덕분에 개인투자자가 많은 중국 본토 시장은 좀 충동적인것 같고

기관 투자가 많은 홍콩 시장은 그래도 좀 합리적인듯 하다.

​

나는 어차피 10년 20년 장기투자할 계획이므로

합리적인 시장, 홍콩시장에 투자하자.

게다가 같은 기업이라면 per 가 낮은 쪽이 좋다.

중국 헬스케어 기업중 알리건강과 평안굿닥터

2개의 원격진료 기업에 대해서 좀 고민을 했는데

일단 알리건강은 알리바바 투자로 퉁 치기로 했다.

어차피 알리건강이 돈 잘벌면 알리바바도 돈 벌게 되어있다.

(알리건강을 사기에는 주가가 너무 ㅎㄷㄷ 좀 무섭다)

​

평안굿닥터도 조금 들어갔는데 주가가 엄청 올랐다.

고민 끝에 얘도 상황봐서 정리하기로 했다.

아무리 원격진료가 발달한다고 해도

진짜 돈이 되는 아픈 환자는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고

정밀 검사와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하다.

​

게다가 이 시장은 텐센트도 진출하고 있다.

평안굿닥터도 물론 성장하고 잘 될수도 있겠지만

개별 기업으로 10년 20년 투자하기에는

내 확신과 공부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기업이 나쁜게 아니라 부족한 건 바로 나 자신이다 ㅠㅠ)

중국 헬스케어 etf kure 를 사 모으고 있는데

여기에 알리건강, 평안굿닥터가 포함되어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도록 하자. ㅠㅠ 아쉽지만 안녕.

​

미국 IT 테크 기업들.

역시나 알파벳의 비중이 가장 크다.

최근에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게 아마존인데

좀처럼 주식을 사 모을수 없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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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마존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면 질수록

장기적으로는 알리바바가 더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일단은 etf 비중이 너무 낮기 때문에

당분간은 etf 매수에 집중하자!

 

원래 미국쪽 테크 etf 는 qqq를 모으려고 했으나

mgk 라는 etf 를 발견하고 mgk를 모으기로 했다.

거의 비슷한 etf 인데 mgk의 수수료가 3배나 더 싸다.

qqq : 0.2% / mgk : 0.07%

보유 종목도 거의 비슷하다.

FAMAA 비율이 qqq 보다 아주 약간 더 적고

대신 무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그 다음 순위에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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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드디어!! 텐센트에 투자했다. ㅎㅎ

나는 알리바바 빠이긴 하지만.. 그래도

텐센트는 도저히 투자 안할 수 없는 주식이었다.

​

JD 진동닷컴, 메이투완 등 알리바바를 위협하는

기업들은 모두 텐센트 꼬붕(?)들이다.

텐센트가 투자했다는 뜻. 그들이 돈 벌면 텐센트도 돈 번다.

게다가 텐센트가 컨텐츠쪽으로는 알리바바를 압도한다.

SNS, 채팅, 영상, 음악, 게임 등

알리바바의 1분기 실적이 엄청 안 좋다는 소문이 있다.

게다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도

알리바바 주식을 대거 매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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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알리바바가 조정 받을 가능성이 큰데

바로 그 때가 매수 기회가 아닐까 싶다.

알리바바는 지금 전체 주식에서 13% 정도인데

20% 정도까지는 키울 계획이다.

​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서로 경쟁하며 그렇게 같이 성장하리라 믿는다.

오히려 이런 라이벌이 있다는 건 장기적으로 좋을 수 있다.

​

경쟁없이 홀로 1등에 안주하게되면 혁신은 없고

결국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자본주의의 숙명이다.

알리바바, 텐센트 같이 파이팅이다!

​

콘텐츠 분야의 투자 현황.

하락장에 디즈니를 분노의 불꽃 매수했다..

하지만 은근 걱정도 된다.

​

디즈니랜드도 문 닫고, 디즈니, 마블 영화 개봉도 취소되고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늘은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이 서비스는 아직 적자 ㅠㅠ)

​

애플이 디즈니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렇게 되면 좋겠다. 서로 시너지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럼 애플을 IT 테크로 넣어야 되나 콘텐츠로 넣어야하나?

​

넷플릭스는 하락장에 너무 주가 방어가 튼튼해서

더 사모으진 못했지만..

추후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사 모을 예정이다.

미친 존재감 중전!! ㅎㅎ

킹덤 시즌2를 보니까.. 더 확신이 온다.

넷플릭스는 장기적으로 된다!

​

음.. 이제 삼성전자 더 사면 안되겠다..

너무 메모리 반도체 쪽으로만 쏠려있다.

비메모리쪽이 몰려있는 soxx etf 를 매수하자!

​

반도체보다는 플랫폼, 클라우드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잘될것 같지만

어느정도 비중은 유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포트폴리오의 10% 미만으로.

​

집중투자에 대해서 생각하는 요즘이다.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1%도 안되는 주식들도 많은데

이런 것들은 그냥 다 정리하는게 맞는것 같다.

나도 확신이 없으니 더 못 사모은거겠지?

​

투자하는 기업들 수가 거의 30개에 이르는데 너무 많다. ㅠㅠ

일단은 15~20개 정도라도 좀 줄여봐야겠다.

확실한 기업이 아니면 그냥 etf 로 가자.

​

<부족한 부분> 향후 매수계획

중국테크 : kweb etf

배당성장 : dgro etf

인도 및 아세안 etf : 2804,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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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치기 정리할 기업>

중국 : 평안굿닥터, 보리협흠, 융기실리콘

미국 : 블리자드, 보잉, 비자, 마스터카드, 세일즈포스, 매치그룹, 클라우데라

​

위 기업이 나쁜 기업이라는 게 아니라

종목 수를 줄이기 위해서 etf 로 커버할려고 하는 것.

나쁜건 저 기업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ㅠㅠ

​

미국의 코로나 확진사 수가 아직도 급격히 증가중이고

이 사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한국만 봐도 진짜 실물 경제 충격은

이제부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

자영업자는 진짜 곡소리 나는 상황.

학교가 개학을 못하니 학교 급식 납품하는

자영업자들도 다 죽고.. 뭐 이런 식이다.

​

미국은 우리보다 훨씬 더 심할텐데 ㅠㅠ

코로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생각보다 장기화되거나

어쩌면 시장에 한번 더 충격이 올수도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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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건 부질없는 짓이니

현금 5~10% 사이 까지는 계속 분할매수로 대응하자.

대신 길게 보자. 어차피 투자는 20년 30년 해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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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시장의 위기는 오랫동안 계속될수록 좋다.

매달 나오는 인컴으로 오랫동안

더 싼 가격으로 주식을 꾸준히 살 수 있으니까!

2008년 금융위기의 추억

요사이 글로벌 주식 시장이 예사롭지 않다.미국 시장도 98년 피의 월요일(?) 이후로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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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2008년 금융위기때도

주가가 다시 회복되는데 1~2년 정도 걸렸기에

그 사이에 월급을 몰빵하여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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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을 노리지 말고 천천히 길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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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무섭게 떨어진 주식을 매수하면서

은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내심 꼭 최저점 바닥에서 사야 한다는 강박이 생긴 모양이다.

​

특히 미국 시장이 10% 폭락했던날 스트레스를 무지 받았다.

아 왜 이 날 못 샀을까..

다음 날 예약매수 걸어 놓으면 또 10% 올라서 매수 실패

​

'다 먹으려고 하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꼭 최저점에서 살 필요는 없다.

어차피 그건 불가능하기도 하고. ㅎㅎ

​

10년 20년 30년 투자할꺼면

지금 10% 20% 싸게 사는 건 무의미하다.

조급해하지 말자. 시간은 많고, 기회도 많다.

진짜 스님들이야 말로

주식투자 하면 잘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러니하지만 무소유의 마음가짐으로

마음을 비워야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 ㅎㅎ

​

​

역시 자산 배분 글의 마지막은

이 시로 마무리 하겠다.

송나라 때 시인 소옹의 노래다.​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꽃 보노라. 반 쯤 피었을 때"

​

내 자산은 아직 반에 반도 피지 않았다.

그래서 아름답다! ㅎㅎ

​

꼭 원대한 목표를 이뤄야만 행복한 게 아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계좌 보노라. ㅎㅎ 반의 반 쯤 피었을 떄"

바로 지금 이 순간! ^^

​

https://www.youtube.com/watch?v=cXmvb0Ntfms&t=12s

 

https://www.youtube.com/watch?v=qVLn-eCkq8I&t=693s

 

https://www.youtube.com/watch?v=txluHvFhjAg&t=50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