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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고령화] 투자 포인트 3가지!투자 2020. 1. 3. 15:04
'2020 인구절벽 쇼크' 라는 주제로
한국경제에서 시리즈 기사가 나왔다.
앞으로의 투자에 대해 느껴지는 바가 많았다.
[한국경제] 인구 감소가 뒤흔드는 대한민국
10년 뒤 남아도는 초등교사 5만명…10명이 5명 먹여살려야
보건복지부는 최근 혈액관리 기본계획 제정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혈액관리법에 따른 피 확보 계획 수립에 나선 건 ‘수혈용 혈액 대란’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전체 헌혈의 68.4%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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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태어나는 사람은 적은데
매년 100만명 가까이 태어난 베이비부머들의 은퇴로
고령자, 즉 나이 많은 노인들이 대폭 늘고 있다.
불과 5년뒤면 전 국민의 20%가 노인이 되고
2050년에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노인이 된다.
노인들만 가득한 암울한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뿐 아니라 인구 자체도
올해를 기점으로 줄기 시작한다.
외국인의 유입을 감안하다 해도
10년뒤 부터는 인구 총합이 계속 줄어든다.
아이를 안 낳는건 물론 결혼 자체도 감소하고 있다.
2025년에는 불과 20만건 아래로 쪼그라든다.
결혼할 때 주로 사는 가전, 가구, 자동차 등의
내구재 판매가 끝없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BlackRock 리포트] 인구통계와 미래의 투자는?
미국 자산운용사 BlackRock 에서인구 통계와 관련된 괜찮은 리포트(?)가 나와서번역 및 요약 해본다.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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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BlackRock 의 리포트를 통해서
고령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특히 선진국일수록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했다.
(물론 우리보다 심한 곳은 없지만 ㅠㅠ)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우리나라 등
주요 선진국에서 노인들이 늘어날수록
노인들의 소비 파워는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원래 인구 구조층이 가장 두터운 세대가 돈도 제일 많다.
우리도 지금 은퇴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사람도 라낯 많고, 자산도 가장 많다.
미국과 유럽, 일본은 이미 노인층이 가장 부유한 세대이고
중국도 10~20년 이내로 은퇴하는 세대가
가장 인구도 많고, 자산도 많이 보유한 세대일 것이다.
이들이 어디에 돈을 쓸까?
여기에 미래 투자의 행방이 달려있다.
나는 3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1. 눈에 보이는 상품보다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2. 알리바바가 하고 있는 신유통
3. 스마트한 바이오, 헬스케어
[한국경제] 안사고, 안쓰고.. 줄어드는 내수시장
고령화가 낳은 '축소지향 한국'…"車판매 10년 뒤 30% 급감"
지난달 30년 넘게 다니던 회사와 이별한 황진규 씨(60). 20년 전 ‘비혼’을 선언한 그는 은퇴를 앞두고 차를 팔았다. 그동안 모아둔 돈과 연금수령액을 감안할 때 매년 200만~300만원씩 나가는 차량 유지비(보험+세금+기름값)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은퇴 후 황씨의 생활은 단출해졌다. 유튜브 명상 채널로 하루를 시작한다. 식사는 간편식으로 해결한다. 골프채는 창고에 넣었다. 대신 돈이 덜 드는 등산 스틱을 꺼냈다. 목돈이 들어가는 대형 가전제품과 가구는 고장 날 때까지 쓰기로 했다. 저출산·고령화와 이에 따른 인구 감소는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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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서 소비는 당연히 쪼그라든다.
우리 내수 시장은 앞으로 더욱 암울해진다는 이야기다.
가장 큰 충격은 자동차와 TV, 가구 등 내구재다.
노인들은 이런걸 최대한 아껴서 쓴다.
소득도 없는데 언제까지 살지 모르니
최소한의 의식주와 의료비 말고는 돈을 안쓰는 것이다.
목돈이 들어가는 가전제품과 가구는 고장날 때까지 쓴다.
차는 어차피 필요도 없다.
재산세와 관리비 내기도 부담 스러우니
너무 넓고 좋은 집도 필요 없다.
말 그대로 최소한의 의식주만 유지하려 한다.
생각해보면 꼭 노인들 뿐 아니라
최근 젊은 층의 소비도 비슷한 흐름으로 가는 것 같다.
눈에 보이는 집,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등에
예전 세대처럼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
이제는 결혼도 많이 안할 뿐더러
요즘 젊은 세대들은 풀옵션을 좋아한다.
세탁기, 냉장고, TV 등 모든게 집에 갖춰져 있는걸 말한다.
그냥 몸만 와서 살 수 있는 곳.
또 스마트폰과 함께 공유 문화가 많이 발전하여
쉐어하우스에서도 많이들 살고
차도 그린카, 쏘카로 빌려서 탄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
수많은 영상들을 다운 받거나 파일을 소유하지 않는다.
그냥 필요할 때 실시간으로 볼 뿐이다.
점차 세상은 무언가를 소유하기 보다는
공유해서 여럿이 같이 쓰고
필요한 서비스만 구독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즉 소유의 시대는 가고,
구독과 공유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가르침이 이렇게 이루어지..실제로 1950년 이후로
눈에 보이는 유형 상품에 대한 비중은
57%에서 무려 31%로 반토막 났지만
무형의 서비스 비중은 39% 에서 69% 로 대폭 늘어났다.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들을 보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소프트뱅크
대부분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직접 팔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파는
플랫폼 기업이 대다수다.
아이폰, 맥북, 에어팟으로 유명한 애플마저
본인들 스스로를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하지 않는가?
애플의 미래 성장 동력은 아이폰 등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그걸 바탕으로 한 서비스와 컨텐츠, 소프트웨어다.
젊은 층은 물론이고 노인들도
그리고 지금의 젊은 층이 노인이 된다해도
이런 경향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좋은 집, 비싼 자동차, 고가의 가전과 가구 등
눈에 보이는 상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줄겠지만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지 않을까?
미래의 노인들을 생각해보면
지금처럼 그저 노인정에서 바둑이나 두며
소일거리로 하루하루를 연명할것 같지 않다.
나만 해도 30년 뒤를 떠올려 보면
그렇게 탑골 공원에서 하염없이 장기나 두며
우울하게 인생을 보내고 싶지 않다. ㅠㅠ
구글, 애플, 아마존, 디즈니,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노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이용할 것이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마블과 디즈니 영화,
해리포터나 왕좌의 게임 같은 미드를 즐기고
(이미 지금도 유튜브 최대 이용자는 50대 이상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등 SNS 를 즐겨하고
오히려 유튜버가 되어 크레이티브한 제 2의 삶을 살 수도 있다.
박막례 할머니를 보아라. ㅎㅎ
왼쪽분이 유튜브 CEO 수전 위치츠키
노인이 되어서 여전히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오히려 수명도 늘어나고 남는게 시간이니
게임이야 말로 노인에게 딱 어울릴지 모르겠다.
노인 전용 PC방이 대박 날지도!!
어플로 자연스럽게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하여
여행을 떠나 현지 액티비티나 투어를 즐기고
구글 지도로 여행지의 맛집을 찾아 다니고
미래에는 하이퍼루프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이나
자율주행차, 번역기, 자동 통역기 등의 발달로
노인들의 해외여행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다.
집, 차, 가전제품, 가구 등 의 소비는 줄여도
컨텐츠, 서비스, 여행, 커뮤니티 등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소비에는 지갑을 아끼지 않는다.
즉 갈수록 하드웨어, 제조업은 힘들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어떤 기업이 돈 많은 노인들의 지갑을 열게할 수 있을지
앞으로 두 눈 부릅뜨고 잘 살펴보자!!
두 번째는 알리바바의 신유통을 꼽을 수 있다.
중국을 지배하는 [알리바바] 풍청양과 영호충들
블로그 이웃 분의 알리바바에 대한 글이다.이 분이 다른 주식 블로거 이웃들과 함께중국 상해로 무려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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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돈을 안 쓴다고는 했지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식주는 써야한다.
특히 의식주 중에서 '식' 이 중요하다.
돈이 진짜 너무 없다면야 아무거나 싼 걸 먹겠지만
조금이라도 돈이 있다면
의식주 중에서 가장 먼저 먹는것에 신경 쓸 것이다.
왜냐하면 먹는건 건강과 관련 있으니까!
모든 노인들의 관심사는 건강이다!
평일 낮에 경동시장 한번 가보시라. 깜짝 놀란다.
몸에 좋은것 사러온 노인들로 북적북적 장난이 아니다.
알리바바는 허마셴셩 신유통 매장을 통해서
어플로 간편히 주문하면 신선식품이
30분내로 집으로 배달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사도 된다.
14억 인구의 온라인 결재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알리바바가
아무래도 온라인 쪽에서는 약한
신선식품쪽을 영향권으로 품은 것인데
(수산물, 과일, 야채 같은 건 직접 눈으로 보고 사야 하니까)
어찌보면 이건 미래의 노인층을 공략한걸지도 모른다.
지금의 70대 노인이야 알리바바를 이용하기 힘들겠지만
지금의 40~50대는 활발히 알리바바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되었다고
알리바바나 알리페이를 이용하지 않을까?
어플로 주문하면 30분 안에 집으로 신선식품이 배송되는
이런 신유통 서비스는 오히려 노인에게 더 맞지 않을까?
이번에 중국을 1주일 다녀 왔는데
중국은 예전 우리의 동네 구멍가게 같은
조그마한 개인 상점이 구석구석 엄청나게 많았다.
지저분하고, 물건도 별로 없어서 진짜 살 게 없다.
이런 가망없는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최신식 빅데이터 기반의 소매 판매점인
티몰 스토어로 바꾸는 사업도 알리바바가 하고 있는데
이게 성공 한다면 정말 무시무시할거 같다.
여기서 1인가구나 노인들이 좋아할만한
간단한 도시락, 죽, 여러 상품들로 구성 한다면?
허마셴셩 매장보다 이런 티몰 스토어가
개인적으로는 더욱 비젼이 있어 보인다.
중국도 1인가구와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주식이 대박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굳이 편의점 주식 찾을 이유가 없다.
알리바바가 혼자 다 해쳐 먹고 있으니까 ㅎㅎ
아마존도 미국에서는 잘 하고 있지만
너무 넓게 흩어져 살고 있는 미국 특성상
중국의 알리바바처럼 신유통을 접근하기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바이오, 헬스케어
얼마 전 어머님이 병원에 다녀와선 이런 불평을 하셨다.
의사 만날려고 2주전에 시간을 예약 했는데
막상 예약 시간에 가도 1시간 넘게 기다린다는 것이다.
같이 기다리는 사람들도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란다.
이렇게 기다릴꺼면 대체 예약은 왜 하냐고?
종합병원 의사 만나기는 정말 너무나 어렵다.
중국은 우리보다 더 하다.
흔한 중국 병원 대기실 ㅎㅎ
굳이 의사를 직접 만나서 진찰 받을 이유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다.
간단한 진료는 그냥 원격으로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런데 이미 중국은 그렇게 하고 있다. ㅎㅎ
핑안굿닥터와 알리건강은
어플을 통해서 영상통화로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실제 핑안 굿닥터 어플 화면
각 의사 프로필과 평점, 여지껏 진료한 환자숫자,
시간당 진료 가격 등이 나와있다.
결재하면 바로 핸드폰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아예 1분 진료실이라고 해서
이렇게 간단한 검사와 진료를 받고
바로 옆에서 처방된 약을 자판기에서 살 수도 있다.
알리건강에서는 모바일로 진료를 받으면
바로 약을 배송까지 해준다. ㅎㅎ
편의점에서 상비약만 판다고 했을 때도
개 거품 물며 반대했던 우리와 비교하면..
중국이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해서는
더 이상 후진국이 아니다. 우리보다 한 수 위다.
우리는 규제에 막혀서 이런 시도조차 못하고 있으니..
갈수록 노인들이 늘어나고
건강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이렇게 플랫폼,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들이
이 시장으로 대폭 진입할 것이다.
핑안 굿닥터, 알리건강과 똑같은 모델!!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알리바바와 핑안굿닥터 같은 기업은
이미 원격진료와 온라인 약국 사업을 하고 있다.
핑안굿닥터는 사용자가 3억명,
알리건강은 1억2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예전 중국 3대 신약 개발사 정리 글>
중국이 늙어간다! [항서제약, 복성제약, 중국바이오제약]
중국이 늙어가고 있다!60세 이상 노인들이 지금도 무려 2억명이 넘고앞으로 3~4억명도 돌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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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중국의 고령화는
당연히 이런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들도 성장 하겠지만
글로벌 인터넷 테크, 플랫폼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구글의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한
연구와 투자가 정말 어마무시할 정도다.
500살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게 최종 목표라고 한다.
ㅎㅎ 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해 보겠다.
다시 정리하자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한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령화로 인한 노인들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노인들은 과거 노인과 달리 부유하다.
즉 노인들의 소비 파워는 갈수록 강력해진다.
이에 대한 미래의 투자 키워드는
1. 눈에 보이는 상품보다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2. 알리바바가 하고 있는 신유통
3. 스마트한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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