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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결산] 자산배분 현황
    투자 2019. 12. 1. 18:54

    매 월마다 수익율, 포트폴리오 등

    자산 현황을 업데이트 하는 블로거들이 많다.

    전에는 굳이 그런걸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갈수록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공부 및 기록용, 멘탈자극(?) 등 다양한 용도로

    매 월초마다 자산배분 현황을 정리 해보려 한다.

    일단은 전체 자산 배분 현황부터..

    내가 부동산 투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글을 많이 썼지만 ㅎㅎ

    사실 나도 부동산 비율이 가장 높다. 무려 35%

    하지만 여기서 실제 주거비용은 매우 낮다.

    전체 자산에서 불과 3% 수준.

    엄청 싼 전세 방이고 그것도 80% 대출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대부분은 어머님의 전세금 지원 ㅠㅠ

    그리고 내가 관리하고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임대를 준 전전세 금액이다.

    부동산 다음으로 높은 비중은 사업 자금인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투자한 금액이다.

    리스크는 있지만 매 달 이자를 받고 있다.

    대여금은 부득이하게 누구에게 빌려준 금액인데

    아.. 회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ㅠㅠ

    세상에서 돈 받는 일이 제일 힘들다.

    국민연금은 무려 142회나 납입했다.

    거의 12년을 부은 것이다. =_=

    과연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을지 확신은 없다

    이번에 또 국민연금 개혁이 실패로 돌아 갔으니..

    정 돌려받기 힘들꺼 같으면 나중에 이민 가면서

    한번에 넣었던 돈을 받는것도 방법이다.

    아니면 죽을 때까지 후세대를 쥐어 짜면서 연금을 받던가 ㅠㅠ

    가장 중요한 주식 비중이 불과 25% 뿐이다.

    향 후 내 자산배분의 목적은

    부동산과 사업, 급여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주식에 투자하여 주식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부동산과 사업, 근로 소득은 안정적이지 않다.

    부동산 전전대 임대소득은

    건물주의 말 한 마디면 바로 사라지고 ㅠㅠ

    사업 소득도 회사가 자칫 어려워지면

    이자는 커녕 원금까지 떼일 리스크가 있다.

    그러면 근로 소득도 없어지겠지.. ㅠㅠ

    장기적으로는 주식 및 채권 등 정상적인(?)

    금융자산 비중이 70~80% 까지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자산 배분에 신경 써야겠다.

    주식 자금내 지역별 비중이다.

    불과 2년 전에는 국내 주식만 100% 였다.

    서서히 해외쪽 자산 비중을 늘려 왔는데

    어느새 국내 주식 비중은 26% 밖에 되지 않는다.

    그동안 국내 주식을 많이 팔았다기 보다는

    그만큼 해외 주식의 신규 투자가 늘었다.

    아직 전체 자산에서 주식 비중이 25%에 불과한 만큼

    해외 주식의 비중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주식을 다 정리할 예정이다.

    한국 주식은 희망이 없다. ㅠㅠ

    미국과 중국 주식을 주력으로 하고

    인도와 베트남 등 아세안 주식을 서브로 가져가려 한다.

    현재 현금과 주식 비율은 15% 대 85% 정도.

    원래 현금 비중이 훨씬 높은 편이었는데

    얼마 전 사업자금으로 조금 더 투자 되었다.

    현금 비중을 더 높이는 게 좋을수도 있겠지만

    자산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보증금과 사업자금이

    어느정도 현금화가 가능한 편인지라

    순수한 현금은 주식의 5~10% 정도만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나는 매 월 꾸준한 적립식 투자자니까..

    분야별로 비중을 정리 해보았다.

    여기서 MAGA 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BAT 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다. ㅎㅎ

    여기서 꽤 비중이 높은 분야가 2차전지인데

    이건 이쪽 주식들이 너무 과도하게 떨어진 것 같아서

    물타기 작전으로 추매 했다가 더 떨어져서 ㅠㅠ

    부득이하게 비중이 늘어났다.

    장기적으로 2차전지 쪽도 하드웨어가 대부분이라

    몇 년 내로 수익구간이 되면 다 매도하지 않을까 싶다.

    반도체와 MLCC 도 마찬가지다.

    가장 핵심 포트폴리오는 역시

    1. 미국의 MAGA, 2. 중국의 BAT

    3.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이다.

    적립식 펀드와 ETF 들이다.

    펀드는 비과세 한도가 넘어가고 금액이 커지다 보니

    수수료도 걱정이 되어 ETF 로 넘어가는 중이다.

    아직 대부분의 펀드는 인도와 아세안이다.

    무려 20억의 젊은 인구가 꿈틀대는 곳!

    가능성은 크지만 기업 선별이 쉽지 않아서

    그냥 펀드와 ETF로 투자하려 한다.

    인도 ETF, 베트남 ETF, 아세안 ETF

    그리고 아시아 테크놀로지 ETF

    이 4개를 픽 했는데 추후 포스팅 해보겠다.

    펀드, ETF 비중이 그래도 20% 이상이다.

    주식 자산이 커질수록 개별종목 투자에 대한

    부담도 커질 수 있으니

    향후 ETF 비중은 더 늘어나지 않을까?

    비운의(?) 국내주식 비중이다.

    수익 구간이 나올 때마다 다 정리하고

    이제 이렇게만 남았다. 초라하다.

    삼성전기 (MLCC), 티씨케이 (반도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2차전지)

    딱 이렇게 3개의 업종만 남았다.

    https://blog.naver.com/s4050s/221608456020

     

    아.. 한국주식.. 이제 희망이 없는걸까? 아니면 저가매수의 기회?

    아.. ㅠㅠ 한국 주식이 너무 떨어지고 있다.특히 위의 코스닥을 보면 최근 거의 급 경사로 내리막 중 이시...

    blog.naver.com

    삼성전기와 티씨케이는 수익구간이지만

    매도를 잠시 보류중이고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은 다소 손실중이다.

    MLCC, 반도체, 2차전지 모두

    4차산업 혁명과 함께 성장해나갈 산업이지만

    과연 위 기업들이 그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

    사실 자신이 별로 없다. ㅠㅠ

    한국 주식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좋은 기업은 많지만 10년 후에도 좋은 기업일까?

    ..를 고민해보면 고개가 절레절레 저어진다.

    중국 주식 비중이다.

    불과 13% 밖에 안되는 이유는

    가장 비중이 높은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

    텐센트를 매수할까 말까 하다 결국 하지 못했다.

    한번 살 때 500만원 정도나 필요한 것도 있지만

    바이트댄스(틱톡) 에 광고시장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기 때문도 있다.

    항서제약, 복성제약, 중국바이오 제약

    이 바이오 3인방의 비중이 역시나 가장 높다.

    https://blog.naver.com/s4050s/221700859665

     

    중국이 늙어간다! [항서제약, 복성제약, 중국바이오제약]

    중국이 늙어가고 있다!60세 이상 노인들이 지금도 무려 2억명이 넘고앞으로 3~4억명도 돌파할 예정이다.​...

    blog.naver.com

    중국은 엄청나게 성장하면서도 저평가된

    괜찮은 기업들이 너무 많다!!

    올해 말까지는 미국보다는 중국과 홍콩 시장의

    괜찮은 기업들에 대한 매수를 늘릴 예정!!

    가장 중요한 미국 시장이다.

    주식 비중에서 거의 40%나 차지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 가장 높은 비중은

    역시 알파벳(구글)과 알리바바다.

    전 세계 인재들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자! (구글, MS, 애플, 알리바바, 텐센트)

    앞으로 세상의 큰 변화를 만들 3가지 흐름에 대한 글이다.3가지의 흐름은 바로 1.인구변화, 2.빈부격차, 3....

    blog.naver.com

    장기적으로 가장 좋게 보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고

    전 세계 인재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이기도 하다.

    이 둘은 꾸준히 매달 매달 모아가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즈니 정도?

    하지만 미국 주식은 정말 너무 무섭게 올라서

    적립식이라도 추매하는게 조금은 두렵다.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는게 맞는것 같다.

    너무 오르는 것 같아서 조금 떨어지면 사야지

    하고 추매를 안 하고 기다리면

    계속 멈추지 않고 오르고 ㅠㅠ

    반대로 너무 과도하게 주가가 빠진 것 같아

    무리하게 추매를 하면 주가는 더 떨어진다.

    ㅎㅎ 주식 정말 쉽지 않다.

    그냥 컴퓨터 처럼 정확하게, 꾸준히 매수하자.

    그러기에는 오히려 적립식 펀드가 좀 편하다.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정해진 금액이

    꾸준히 자동이체 되어 투자 되니까..

    주식도 자동매수 시스템이 있으면 좋을텐데..

    ㅎㅎ 아직도 이렇게 기록하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갸우뚱 하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몇 개월간은 해보려고 한다.

    10년을 꾸준히 하다보면

    내 자산이 쌓이는 기록이 쌓이고

    그게 또 내 투자를 지탱하는 힘이 될 수도 있겠지?

    [책] 언어의 온도, 이기주, 당신은 언어는 따뜻한가요?

    책 뒷편의 글귀를 읽고 안 읽을수가 없었다.​[어제 노트북을 켜고'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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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나라 때 시인 소옹은 이렇게 노래했다.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꽃 보노라. 반 쯤 피었을 때."

    활짝 핀 꽃은 오히려 반 쯤 핀 꽃보다 못 한 법.

    아직 내 자산은 활짝 피지 않았다.

    반에 반도 피지 않았다. ㅎㅎ

    꼭 자신의 원대한 목표를 이뤄야만 행복한 게 아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꽃 보노라. 반 쯤 피었을 때."

    이 시는 이렇게 바꿀 수 도 있겠다.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계좌 보노라. ㅎㅎ 반의 반 쯤 피었을 때"

    바로 지금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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