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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리포트] 인구통계와 미래의 투자는?투자 2019. 11. 19. 22:13
미국 자산운용사 BlackRock 에서
인구 통계와 관련된 괜찮은 리포트(?)가 나와서
번역 및 요약 해본다. (번역은 사실 구글이 다 했지만 ㅎㅎ)
제목을 해석 하자면
인구통계는 우리 사회와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정도가 되겠다. ㅎㅎ 흥미롭다.
첫 번째로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고령화다.
미국의 중위값 나이는 계속 상승해서 2017년 38세다.
유럽은 더 심각한데 65세를 넘은 노인들 비중이
작년 20%에서 2100년에는 31%로 늘어날 전망.
물론 남 걱정할 때는 아니다.
고령화 문제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다!
우리는 2100년이 아니라
2050년에 이미 65세 인구비율이 40% 니까..
올해 기준 전 세계 65세 이상 노인들 비중은 9%
점차 늘어나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안정적이다.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국 때문이리라.
숫자가 낮을수록, 색깔이 진할수록 노인 비율이 높다.
즉 일할 젊은 사람들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딱 봐도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의 젊은 인구가 부족하다.
모두 선진국! 즉 잘 사는 나라들이다.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우리와 일본, 중국 등은
엄청나게 인구가 젊은 인도, 동남아시아의 20억 인구와
같이 아시아로 묶이면서 ㅎㅎ 희석 되었다?
재미있는 건 아프리카는 거의 백치 수준 ㅎㅎ
그냥 하얗다. ㅎㅎ 노인이 거의 없다는 것!
출산율이 높은 까닭도 있겠지만
낙후된 의료 수준으로 평균 수명이 짧은 것도 이유일 듯;;
전 세계적인 이민자의 숫자다.
2000년 1억7천명에서 2017년 2억5천명으로
무려 50% 가까이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아시아 출신 이민자가 가장 많았다.
뭐,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인구 자체도 가장 많고, 선진국으로 이민을 많이 갔으니까.
그 다음으로는 유럽이지만..
이건 유럽내에서 자기들끼리 왔다 갔다 한 이민자들도 많을 듯?
지도의 연한색에서 진한색 쪽으로 인구는 이동한다.
즉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인구 유입이 가속화 될 것이다.
신흥국이 젊은 인구가 많은 까닭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선진국이 환경오염도 덜 하고 살기 좋으니까
당장 나 부터도 언어 되고 능력만 있으면
캐나다, 미국, 유럽, 호주 같은 곳에서 살고 싶을 듯.
젊은 인재들이 계속 빠져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신흥국 경제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최근 인재들이
다시 본국으로 회귀하기도 하는것 같지만..
점차 고령화가 진행되는만큼
소비에 있어서도 노인들의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현 시점에서 가장 고령화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은
가계 지출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에서 나온다.
40세 미만의 소비는 13% 에 불과하다. 너무 심각하다.
노인들만 돈을 다 움켜쥐고 있고
젊은층은 쓸 돈이 없다는 말이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변하고 있다. 정말 큰일이다.
노인들은 어디에 돈을 많이 쓸까?
당연히 건강을 위해 돈을 쓰지 않을까?
헬스케어에 쓰는 돈은 매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17년 7.7조 달러, 우리 돈 약 8,400조에서
2020년 10조 달러, 우리 돈 약 1경2천조까지 늘어난다.
참고로 우리나라 1년 전체 국가예산이 400조 수준이다.
고령화로 젊은 노동층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이 발달하게 된다.
즉 사람의 할 일을 로봇이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고급 인력과 단순 반복 직업간의
임금격차가 앞으로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일까?
미국은 대학 나온 사람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0여년만에 무려 2배 이상 높아졌다.
대학을 나온 사람과 나오지 못한 사람의
임금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일까?
우리는 미국과 반대로
대학진학률이 10년 전부터 꾸준히 줄고있다.
물론 불과 40%대의 미국과
우리나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대학진학률로 우리는 아직도 세계 최고 수준.
어찌보면 참 과잉 교육으로 인한
인력이나 자원의 낭비가 너무 심하다.
ㅠㅠ 기껏 돈에 시간 투자해서 대학 나와도
전공 못 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녀 교육이랑
주거 문제 때문에 노후 준비를 못한다.
파이어족의 가장 걸림돌도 바로 이 두가지..
자녀와 실거주 집.. ㅠㅠ
210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 인도, 아프리카에서 살게 될 꺼라고 한다.
(중국 인도 합쳐서 30억이니 지금도 거의 절반 아닌가?)
특히 아프리카, 인도, 아세안(동남아)에
엄청나게 젊은 인구가 많고 출산율 또한 높기 때문에
이 지역의 교육 시스템이 앞으로의 세계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세계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이 지역의 아이들이
교육을 잘 받고 우수한 인력으로 성장하면
전 세계의 경제와 소비를 이끌 수 있겠지만
반대로 제대로 된 직업도 없이
정부 보조금에만 연명하는 빈민층으로 전락한다면
미래의 세계 경제는 더욱 어두울 수도 있겠다. ㅠㅠ
전 세계 소비의 트렌드 및 파워는
결국 고령자 중심으로 이동하게 되어있다.
60세 이상의 글로벌 총 소비는 2010년 8조 달러에서
2020년 무려 15조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60세 이상 노인들의 소비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비 증가율의 50% 이상을
책임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들의 소비가 전 세계 소비시장을 이끌고 있다.
노인들이 어디에 지갑을 열 것인가?
여기에 향후 20~30년의 투자에 대한 해답이 있다.
안타깝게도 여기에서 블랙록의 리포트는 끝이다.
투자에 대한 힌트를 더 주면 좋았을텐데?
<3줄 요약>
1. 세계 인구는 고령화로 가고 있다
2.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민이 늘어난다.
3. 노인들의 소비 파워 가 강력해진다.
어찌보면 뻔한 결론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 세계적인 그래프나 자료들과 함께 보니
또 감회가 조금 새롭다고 할까?
노인들은 어디에 돈을 쓸 까?
헬스케어나 의료비로 돈을 쓰는 건 당연한거고
특히나 IT와 헬스케어가 결합된 쪽으로 기회가 많을것 같다.
애플왓치와 같은 IT 헬스케어 기기나
원격으로 의사와 진료하고 약을 온라인으로 배송 받거나
인공지능 로봇 주치의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노인들과 달리 미래의 노인들은
젊은 시절부터 IT 기기나 인터넷 활용 능력이 뛰어나니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기존 플랫폼 기업들의 파워가 더욱 커질것 같다.
젊었을 때처럼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고
인스타그램 하고, 모바일로 쇼핑을 즐길 것이다.
이미 지금도 유튜브 최대 이용자는 50대다.
어쩌면 노인이 되서도 여전히 게임을 즐길지도 모르겠다.
유력한 후보 친구들 몇 몇이 있다. =_=
모바일로 자연스럽게 비행기, 숙소를 예매하고
마이트립 같은 어플로 당일 투어를 즐길수도 있을것이다.
이런 스마트한 미래 노인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그런 기업을 잘 찾아서 투자해야 겠다. ㅎㅎ
미래의 노인 소비 관련해서도
조만간 심도있게(?) 포스팅 해 보겠다.
아직은 공부가 더 필요한 부분이다.
장기적으로는 한창 젊은 인구가 폭팔하고 있는
인도, 베트남,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의
로컬 내수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조만관 관련 ETF 를 포스팅 해 보겠다.
아프리카는.. 투자로는 너무 생소하고
공부가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일단은 패스.. ㅎㅎ
https://www.visualcapitalist.com/
시각적 자본주의자? 라는 이 사이트에
굉장히 흥미로운 자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구글 형의 도움을 받아서(?)
종종 번역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ㅎㅎ
아 진짜 영어 잘하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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