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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재들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자! (구글, MS, 애플, 알리바바, 텐센트)투자 2019. 10. 23. 11:03
https://blog.naver.com/finance101/221672539103
앞으로 세상의 큰 변화를 만들 3가지 흐름에 대한 글이다.
3가지의 흐름은 바로 1.인구변화, 2.빈부격차, 3.정보의 접근성이다.
개인적으로 이 중 인구의 변화가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전 세계 인구변화를 나타낸 그래프
1960년에는 한눈에 봐도 어린 아이들의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100년이 지난 2060년에는 어떻게 되는가? 비슷해진다.
즉 젊은 노동인구가 줄고, 늙은 노인들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고령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다.
이 그래프를 보면 지난 30년간 젊은 인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수있다.
미국과 중국, 한국은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젊은 인구가 증가했다.
반면 독일, 일본, 러시아 등은 오히려 젊은 인구가 줄었다.
경제성장에 대한 이처럼 명쾌한 그래프가 또 있을까?
젊은 인구가 증가했던 미국, 중국, 우리나라는 계속 경제가 성장 해왔고
반대로 젊은 인구가 줄었던 일본, 러시아, 독일은 저성장을 겪었다.
특히나 인구가 가장 많이 줄었던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정말 이례적인 수 십년간의 디플레이션과 경제침체를 겪었다.
그렇다면 향 후 30년의 인구변화는 어떻게 될까?
아.. 너무 암울하다. 중국, 독일, 일본, 한국 다 젊은인구가 줄어든다.
특히 우리나라가 가장 심각하다. -30% ㅠㅠ
바로 전의 그래프에서 30년간 젊은인구가 14% 줄어들었던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엄청나게 혹독한 경기침체를 겪었는데
무려 그 두배가 넘는 30%의 젊은인구가 줄어드는 우리나라는
대체 어떤 가혹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도 안된다..
일본과 독일도 계속 젊은 인구가 줄고 있다.
중국 또한 30년 뒤 20% 가까운 젊은 인구가 사라진다.
오로지 미국만이 건재하다. 오히려 젊은인구가 13% 더 늘어난다.
이상하다. 왜 미국만 노동할 수 있는 젊은인구가 계속 늘어날까?
특별히 미국의 출산율이 앞도적으로 높은것도 아닌데?
아무리 트럼프가 고립주의를 외쳐대지만
여전히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고 기회의 땅이다.
끊임없이 전 세계의 '젊은 인재' 들이 미국으로 모여들고 있다.
실제로 이미 미국은 미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와 이민자의 수가 비슷하며
십수년 뒤에는 오히려 이민자의 수가 신생아를 역전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너무 암울하다. ㅠㅠ
작년에 한국으로 들어온 이민자는 불과 1만명에 그치는데
반대로 한국을 떠난 이민자는 무려 3만명이다..
세계 최대 저출산 국가로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우리나라를 떠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요사이 50% 가까운 상속세 등을 피하기 위해서
미국이나 호주 등 선진국 비자 얻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국을 떠나는 이민자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거나 엘리트 계층인데 반해서
한국으로 이민오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동남아시아의 노동자들이니
전 세계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몰리는 미국과는
이민자의 양은 물론 질에서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젊음' 도 중요하지만 '인재' 가 더 중요하다.
그저 나이만 어린 기술도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노동자보다는
교육도 잘 받고 똑똑한 젊은 인재들의 유입이 더 중요하다.
결국 미래의 국가 경쟁력은 인재, 즉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몰리는 국가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지금 전 세계 경제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미국이 바로 그 뚜렷한 증거다.
이는 국가뿐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유능한 인재들이 몰리는 기업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젊은 인재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
나는 비록 그런 젊고 유능한 인재가 아니지만 ㅠㅠ
그런 인재들이 몰리는 기업에 투자는 할 수 있다!
(정신승리 아님)
아래는 전 세계 12개 국가의 대학생, 대학원생 25만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선호직장의 설문조사 결과다.
먼저 공학, IT 전공.. 즉 공대생들의 순위를 살펴보자.
예상대로 구글이 1위다. 2016년부터 무려 4년동안 연속 1위다.
구글은 심지어 공대생뿐 아니라 문과생들의 선호직장에서도 1위다.
정말 갓구글이다. 투자 안 할 이유를 찾기 힘든 기업이다. ㅎㅎ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애플의 순위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4위에 BMW가 있는데 이게 조금 뜬금포고
그 뒤로 한물 간 IBM과 지멘스, 인텔 등이 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삼성전자가 올해 순위에서 올라와 무려 8위다.
여기서 한가지 특이한 건 중국 대학생들의 변화다.
이들이 예전에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 기업을 선호 했지만
최근에는 자국 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10년 전 조사에는 중국 공학도의 선호 직장 중 절반이 외국 기업이었으나
올해 외국기업은 애플과 지멘스, 단 2곳 뿐이었다.
트럼프나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애국심 때문 일수도 있겠지만
본국에서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한다.
게다가 중국도 이제는 글로벌적으로 뛰어난 기업이 많이 생겼기 때문일수도 있겠다.
중국 젊은 인재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자국 기업 순위
특이한 건 문과생과 공대생 모두 선호기업 1위는 화웨이다.
미국이 이렇게나 화웨이를 공격하고 있는데도 애국심 때문인지?
아니면 화웨이가 그만큼 굉장한 기업이기 때문인지?
어차피 상장이 안 되어있어 투자는 할 수 없는 기업이지만 ㅠㅠ
내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를 하고 있는 알리바바도 각각 2위와 3위다.
그런데 공대생 선호기업에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일명 BAT 보다
샤오미가 더 상위에 있다는게 조금 의외다.
얼마전 샤오미 폰 mi a3를 알리익스프레스 해외직구로 샀는데
생각보다 디자인이나 퀄리티가 좋고 매우 만족스럽다.
샤오미 제품은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정말 뛰어난것 같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마진이 너무 박하고 돈을 벌기가 힘들다. ㅠㅠ
샤오미가 마진율을 높이려 가격을 올리는 순간
가장 메리트라 할 수 있는 가성비의 장점이 사라지니..
저마진으로 제품을 뿌려놓고 사물인터넷 등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겠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상황이 녹록치않아 보인다.
우리도 그렇지만 중국도 원래 문과생들의 최선호 직장은
중국은행, 공상은행 등 철밥통 국영은행 들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과생들도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를 최선호 직장으로 꼽았다.
철밥통 국영은행에 들어가 안정적인 삶을 택하기 보다는
글로벌 IT 테크 기업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도전을 택하는 젊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학생들이 선호직장을 선택한 이유는
'미래 수익성' 즉 혁신과 미래의 가능성,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대학생들이 선호직장을 선택한 이유는
공대생은 '고용 안정' 문과생은 '높은 기본급' 이 1위였다. ㅠㅠ
고용 안정과 높은 기본급을 1위로 꼽은 대학생은 전 세계에서 한국 뿐이었다.
그만큼 한국 대학생들이 혁신과 미래 가능성 보다는
안정성과 당장의 급여 수준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ㅠㅠ
이런 환경에서 파격적인 혁신이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소중한 내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결론적으로 미래의 30년동안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 대부분의 나라들은 젊은인구가 부족해지는데
미국 혼자만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계속 유입된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국도 자국 인재들을 끌어 들이기위해 애쓰고 있고
실제로 중국 유학생들이 자국 기업으로 유턴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미중 패권전쟁은 결국 인재전쟁으로 번질지도 모르겠다.
미국이 이기든, 중국이 이기든 상관없이
이렇게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이 몰리는 기업에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
나보다 공부 많이 하고 똑똑한 그들이 열심히 밤 세워 일하는 그런 기업들에 투자하자.
자본주의 세상에선 굳이 내가 무언가를 직접 하는것 보다
나보다 능력이 더 뛰어나고 밤낮 없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돈을 투자하는게 더 현명한 일이다.
전 세계의 날고기는 젊은 인재들이 몰리는 그런 기업이 어디인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리바바, 텐센트!
물론 대학생들의 일하고 싶은 선호기업 순위는
참고사항일 뿐 투자에 절대적이진 않다. ㅎㅎ
기업의 본질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위 기업들 모두
1. 지금 당장 돈을 매우 잘 벌고 있고
2. 꾸준히 매출과 순이익이 성장하고 있으며
3.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에도 적극적이다!
4. 더불어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이 앞다퉈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이고
5. 그것도 한국 대학생들처럼 '고용의 안정' 이나 '높은 기본급'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꿈과 이상을 펼쳐 보이려는 '미래의 비젼' 때문이다!
이는 투자하는데 있어 꽤 괜찮은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 먼저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
결국 훌륭한 기업도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ㅎㅎ
그런 기업에 장기투자하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중국과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내가 투자한 기업의 직원들은
밤 낮 없이 주주인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ㅎㅎ
명심하자! 이 세게는 노동주의 사회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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