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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즈를 못 찾으면 죽는다 ㅠㅠ투자 2019. 8. 11. 09:48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2593788&memberNo=10391613&navigationType=push
제목 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제 윈도우나 오피스 등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라기 보다는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라는 것이다.
클라우드 매출이 윈도우와 오피스 매출을 처음으로 뛰어 넘었다.
게다가 성장율이 계속 정체중인 윈도우나 오피스와 달리
클라우드는 분기별 무려 60~70% 씩 성장하고 있으니
기존 사업간의 격차는 점차 더 벌어질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시대로 접어든 후로 줄곳 내리막이던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은 덕분에
다시금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되 찾을 수 있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042297
예전에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 라는 베스트셀러가 있었다.
생쥐 두 마리와 인간 두 명이 거대한 치즈 창고 안에서
마음껏 치즈를 먹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치즈가 모두 사라져 버린다.
이 때 생쥐들은 또 다른 치즈를 찾아 바로 길을 떠나지만
인간들은 누군가 내 치즈를 훔쳐갔다고 생각하고
비어버린 치즈 창고 안에서 다시 누군가 치즈를 갖다 주기만을 기다린다.
길을 떠난 생쥐들은 미로속에서 온갖 고생을 하지만
결국 또 다른 치즈창고를 찾아내 마음껏 치즈를 먹으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반면 비어버린 창고에서 현실에 안주하던 두 인간은 배를 굶주리게 된다.
참다못한 인간 '허'는 여기서 굶어 죽느니 미로에서 헤메다 죽는게 낫다고 생각해
또 다른 치즈 창고를 찾아 길을 떠나게 되고 역시 미로속에서 고생하지만
결국 거대한 치즈창고에 찾아냈고, 앞 써 도착했던 생쥐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나머지 인간 '헴' 은 끝끝내 비어버린 창고 안에서
누군가 치즈를 갖다주기만을 기다린채 씁쓸한 최후를 맞이한다.
여기서 우리는 누구에 해당될까?
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것은 기업과 투자자의 운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와 오피스 등 기존 사업에만 만족하고 안주했다면
지금의 성공과 시가총액 1위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구글 또한 검색엔진과 광고수익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유튜브를 사고, 인공지능, 자율주행, 헬스케어, 클라우드 게임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해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아마존 또한 계속 온라인으로 책만 팔았다면 지금의 영광은 없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투자한 끝에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1위의 리딩 기업이 되었다.
애플 또한 과거의 혁신이었던 아이폰에만 머물러 안주하다가
최근에야 컨텐츠 및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페이스북도 가상화폐 리브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기업 또한 말할것도 없다.
모두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 ㅠㅠ
https://blog.naver.com/s4050s/221590935341
가치투자 대가인 강방천 회장 인터뷰를 정리한 포스팅인데..
강방천 회장도 투자 스타일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워렌 버핏 또한 최근 투자 스타일이 바뀐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다.
애플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아마존마저 투자하고 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2593788&memberNo=10391613&navigationType=push
이 글을 쓴 필명 조던(김장섭) 분도 원래는 부동산 전업 투자자였다.
2000년 초부터 부동산 투자로 이름을 날리며 부자가 된 분이다.
이 분도 자신이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왔다고 말하고 있다.
경매에서 재개발, 지방으로, 수도권 상가로, 아파트로
서울의 오피스텔이나 빌라로.. 계속 새로운 먹거리를 찾다가
결국 부동산에서 치즈가 다 떨어져 미국주식이라는 새로운 치즈 창고로 왔다고 한다.
나 또한 계속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왔지만
대부분의 자산이 늘 국내에 한정되어 있었다.
애플, 구글, 아마존 같은 해외 기업이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해외주식은 너무 비싸 보였고, 환전도 해야하고, 수수료도 비싸고, 거래시간도 번거롭고
여러므로 귀찮기도 하고, 국내주식이 더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 돌이켜보면 이런식으로 자기합리화를 했던것 같다. ㅠㅠ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 에서 나는 비어버린 창고에서
배를 굶주리다 마지못해 새로운 창고를 찾아 길을 떠났던 인간 '허' 와 같다.
조금 늦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떠날 수 있었으니 다행이랄까?
아직도.. 비어버린 창고에서 자기합리화속에 갇혀서 ㅠㅠ
누가 치즈를 갖다 주기만 기다리는 수많은 인간 '헴' 들은 어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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