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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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가치투자?

주식투자에 관련된 책이지만

본문 중간에 참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 공유해본다.

너무 길어서 나름대로 요약해서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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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서준식 자산운용사 부사장

(무언가 책 내용과 이미지 매칭이 조금 안 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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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리를 사상최저로 낮추고, 양적완화로 엄청난 돈을 풀면서

결국 10여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고의 경제력과 높은 증시 상승을 이끌어냈다.

열심히 물(돈)을 방류해서 그 물이 논밭(민간경제) 깊숙히 잘 스며든 것이다.

 

우리도 2012년부터 총 8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인 1.25%까지 낮췄다.

하지만 체감경기과 고융률은 여전히 개선될 기미가 없다.

수년간 엄청난 물을 방류했는데 왜 아직 논밭에는 물이 부족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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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방류하는것만큼 물길을 잘 만드는것도 중요하다.

방류된 물이 논밭을 향해 잘 흘러가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2014년 이후 경제정책은 물이 논밭이 아닌 수영장과 사우나로 흘러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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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각종 세금을 내려서

기준금리 인하로 방류된 엄청난 시중 자금이 부동산으로만 흘러갔다.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 부동산을 사고

미국과 정반대로 한국의 가계부채는 매년 엄청난 속도로 증가했다.

 

물길의 원래 목적지인 소비와 투자쪽으로 돈이 흘러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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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가 다시 이 물길을 논밭으로 되돌리려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이미 수많은 가계가 소득의 상당 부분을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쓰고 있어 ㅠㅠ

소비와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기 힘들다.

 

(물을 수영장과 사우나로 흘러 가게 한 대표적 원흉 ㅠㅠ)

금리를 올려 부동산 경기를 조절해야할 한국은행은

과도한 가계부채로 오히려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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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말 대한민국 총 국부는 1경 3,818조

이중 87%가 부동산 자산.. 순금융 자산은 266조(1.9%)에 불과하다.

심각한 수준이다. (지금은 더 벌어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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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돈이 부동산에만 몰려 있어 ㅠㅠ

정작 중요한 산업경제로 흘러가지 못하는 이 현실은

증시 디스카운트뿐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의 디스카운트를 초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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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쏠린 기형적인 국가의 자산 구조를 정상화 하는것이

차후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숙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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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나도 정말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물경제로 흘러가야할 돈이 모조리 다 부동산으로만..

다들 무리하게 대출 받아 원리금과 이자 갚느라 쓸 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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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부동산 죄다 미쳐 있으니.. 아파트의 노예들이다.. ㅠㅠ

과연.. 이게 해결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이미 엎어진 물을 다시 담기 힘들듯..

수영장과 사우나로 흘러 가 버린 물을..

다시 서민들의 논밭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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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부동산에 비하면 쥐꼬리만큼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우리나라에 실망하여 미국 등 해외주식 투자에 더 열을 올리는 상황이니

만성적인 우리 주식시장의 디스카운트와..

대한민국 경제 전체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을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