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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1000 이 저평가? 세상의 변화!투자 2021. 1. 11. 16:19
www.youtube.com/watch?v=VqAfqba3ll8&t=935s
스티븐 잡스가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대를 연 이후로
세상도.. 주식시장도..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에 영상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이미 버핏지수나 PER, PBR 등 올드한 지표로는
주식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힘든 시대다.
게다가 세계 경제구조와 인구, 자산분배 등
거시적인 상황이 너무나 급변하고 있어
갈수록 주식 투자에 대한 프리미엄이 올라가고 있다.
즉 갈수록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기에
주식의 밸류, 가치평가를 매우 후하게 주고 있다.
이렇게 되면 과거와 똑같은 기업일지라도
미래에는 PER 밸류에이션을 지금보다 더 높게 줄 수도 있다.
갈수록 주식으로 돈이 몰릴 수 밖에 없는.. 바꿔 말해
사람들이 도저히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는 베길 수 없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첫 번째는 바로 무지막지한 저금리다.
무려 수 백년 간의 전 세계 금리의 역사를 보여준다.
수 백년간 금리는 10% 이상이었다.
하지만 지금 대부분 선진국의 기준금리는 사실상 0% 제로다.
-10% 금리가 폭락한 두 지점은
바로 세계 1차, 2차대전 시점이다.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전 세계의 저금리 현상은 좀처럼 해결되지 못할것 같다.
중3 때 아르바이트로 모은 100만원을
동네 신협에 예금 했었는데
이 때 1년 은행 금리는 무려 16%가 넘었다.
뭐, 예전에는 재형저축 30% 금리도 있었다. ㅎㅎ
하지만 지금 은행 이자는 1%도 채 안된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올마나 올랐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냥 목돈을 은행에 멍청하게 넣어 둔 사람은
가만히 앉아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다.
벼락거지란 말이 바로 이런 것이다. ㅠㅠ
저금리는 당연히 사람들의 투자 심리를 부추긴다.
최근의 부동산 열끌 투자와 주식투자 열풍도
현금을 가만히 은행에 넣어놨다 벼락거지가 된
사람들의 분노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은행 금리가 어느정도 되었던 시절에야
10명 중 기껏 1~2명만이 투자를 했겠지만
0% 제로금리 시대에서는 은행 이자로 도저히 답이 없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하게 된다.
과거 10명 중 1~2명만 참여하던 시장에
5~6명이 더 끼어들게 되면
당연히 주식시장의 밸류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모든 경제는 수요와 공급 아닌가?
두 번째 변화도 저금리와 관련이 있는데
바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엄청난 부채다.
말 그대로 돈을 마구 찍어내고 있다.
2007년에 비해 미국은 무려 233% 정부부채가 늘어났고
일본도 64%, 영국 163%, 프랑스 66%, 스페인 120%
정부부채가 폭증하고 있다.
일본은 GDP 대비 정부부채가 무려 261%?
그렇게 양적완화로 돈을 찍어냈다는 미국도
아직 GDP 대비 정부부채는 100% 도 되지 않는데
만약 미국도 일본처럼 된다고 가정하면..
지금의 3배는 더 돈을 찍어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심지어 일본은 중앙은행이 주식까지 사들이고 있다.
일본 주식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건 일본 은행이다.
후생연금(우리의 국민연금)이 아니다. 중앙은행이다.
정부가 돈을 찍어서 주식까지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미국이나 중국도 먼 미래에 일본처럼
중앙 은행이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면..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가만히 앉아서 또 손해를 보게 된다.
꼭 정부뿐 아니라 기업, 개인
모든 주체들의 대출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엄청나게 받은 대출을 다 어디다 썼을까?
물론 사업이나 소비, 생계비로 사용되기도 했겠지만
대부분의 대출은 부동산이나 주식투자에 쓰였을 확율이 높다.
특히 부동산 투자는 레버리지 없이는 할 수 없지 않은가?
우리나라도 지금에야 신용대출을 규제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2%로 자기 연봉의 2~3배를
신용대출로 바로 빌릴 수 있었다.
1억을 빌려도 이자만 내면 되니까
부담하는 금액은 월 16만원 정도다.
대출 연장도 직장만 유지하면 계속 할 수 있으니
1억 대출에 대한 부담이 너무나 줄어들었다.
사실상 대출이 아니라 그냥 자기 연봉의 2~3배되는 돈이
디폴드 값으로 더 생긴것이다.
당연히 이 돈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왔겠지?
제로금리에 전 세계가 돈을 마구 찍어내 풀었지만
물가는 오르지 않는 만성적인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앞으로도 금리가 과거처럼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당연히 부채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늘어난 부채는 계속 자산시장으로 흘러올 것이고
이렇게 엄청나게 돈이 풀리면 당연히 화폐가치는 떨어진다.
갈수록 현금이 쓰레기가 되어 가는 것.
이걸 사람들이 알기 시작했다.
그러니 은행에만 돈을 묶어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 주식 담보대출의 금리는 너무나 비싸지만
정말 이렇게 제로금리가 고착화 되는 시대가 오면
주식 담보대출도 1~2%대가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는 0% 대도 있다..)
솔직히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1등 기업에 대한 신뢰와 안전성은
한국의 부동산보다 더 높을 것 같은데;;
세 번째 변화는 바로 양극화다.
보다시피 전 세계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30년전과 비교했을 때 상위 10% 와
상위 20~50% 중산층 사이의 자산 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위 50% 자산은 그냥 계속 없다. ㅠㅠ 눈에 보이질 않는다.
이런 양극화가 어째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일까?
단순하다. 부자들은 더 투자를 많이 한다!
양극화로 투자할 여력이 있는 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워런 버핏이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고 해도
하루에 100끼를 1000끼를 먹을 수는 없다.
(게다가 이 분은 맥도날드 햄버거랑 콜라만 드시니 ㅎㅎ)
부자들은 버는 돈 대비해서 쓰는 돈이 적다.
아무리 돈을 써도 돈이 남는다.
당연히 이 돈은 투자로 이어진다.
양극화가 더 심해질수록 상위 10% 순자산과
투자여력이 많은 부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이들에 의해 주식시장에 돈이 계속 몰릴 수 밖에 없다.
왜 부동산이 아니라 주식시장인가?
그래프에서 보듯이 상위 10% 부자들은
부동산보다는 주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상위 10%가 전체 주식과 펀드 90% 를 독점하고 있다.
그에 비해 부동산 비중은 훨씬 낮은 편이다.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라고 해봤자
평생 살고 있는 집 한 채가 전부다.
우리나라 가구의 순자산 중위값이 불과 2억인데
3억짜리 집 한 채 사려고 해도 1억 대출이 필요하다.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은 거의 10억 아닌가?)
이 와중에 무슨 주식 투자를 할 여력이 있겠는가?
투자한다 해도 의미있는 비중으로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미국) 상위 10% 부자들은
대부분의 자산을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한다.
장기적으로는 주식의 수익율이 부동산을 압도한다.
수 십년간 누적 수익율의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진다.
이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아파트는 안 그런것 같아도
글로벌 1등 기업들 주가와 비교하면 상대가 안된다.
게다가 부동산 시장이 너무 과열되면
시민들의 주거환경에 악영향이 너무 크므로
정부 규제와 세금이 갈수록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러니 달랑 집 한 채에 전 재산을 몰빵한 중위층과
주식을 독점하고 있는 상위 10% 부자들간의
자산 격차는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올해 초 코로나 팬더믹 이후로
억망장자 부자들은 자산이 급격히 더 늘어났다.
대부분 자산이 주식에 투자되어 있기 때문!
결국 부자들은 돈을 아무리 써도 남기에
남는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더 큰 부자가 되고
수익을 재투자 하며, 그들의 부는 복리로 계속 늘어난다.
양극화로 이런 부자들과 그들의 부가 늘어날수록
주식시장으로 돈은 더욱 몰릴 수 밖에 없다.
이들의 행렬에 동참할 것인가?
아니면 가만히 앉아 벼락거지로 전락할 것인가 ㅠㅠ
그리고 마지막은 세상의 변화라기 보다는
사람들 마인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비혼족이나 딩크족, 파이어족의 출현이다. ㅎㅎ
비혼족은 결혼에 생각이 없는 사람들
딩크족은 결혼은 하되, 아이 생각은 없는 사람들
파이어족은 빨리 은퇴해서 일 하지 않고
투자 수익으로만 먹고 살려는 사람들 ㅎㅎ
비혼족과 딩크족의 특징은 아이가 없기 때문에
투자할 여력이 많다는 것이다.
나도 키워보질 않아서 모르겠다만..
아이가 있으면 저축을 거의 못한다고 한다.
일단 아이가 자랄 수 있는 큰 집으로 이사해야 하고
큰 차도 필요하고, 교육비도 엄청나게 들어간다.
큰 집과 큰 차.. 이 것만으로도 저축이나 투자는 힘들다.
게다가 나중에 자녀 결혼자금과 전세금까지 보태줘야 한다고 ㅠㅠ
하지만 비혼족과 딩크족은 아이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으니
자기 취미생활 다 즐겨도 돈이 남는다.
대표적으로 내가 그렇다. ㅎㅎ
워낙 내가 짠돌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주거비도 거의 안들고, 차량유지비도 안들고
취미생활 즐기고 여행 마음껏 다녀도 돈이 남는다.
소득의 70% 정도는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올 해는 코로나 때문에 쓰고 싶어도 쓸 곳이 없었기에
아마 소득 대비 투자비율이 더 늘어났을 것이다.
파이어족 또한 비슷한데
어떻게든 악착같이 모아서 빨리 은퇴해야 하니까
아끼고 아끼기 때문에 투자금액이 늘어난다.
게다가 은퇴한 후에도 투자 수익으로 생활해야 하므로
계속 자산에 투자할 수 밖에 없다. ㅎㅎ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혼족, 딩크족, 파이어족은 확산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을 위해 희생' 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의 행복' 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같다.
이런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당연히 자산시장으로 돈은 몰릴 수 밖에 없다.
양극화로 투자할 여력이 되는 부자들이 많아질수록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글을 쓰다보니 다 우울한 내용이다. ㅠㅠ
저금리에 부채가 늘어나고
양극화에 아이를 안 낳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돈이 더 몰린다니..
이런 현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경제에 더 안 좋은거 아닐까?
결국 기업들의 이익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저금리, 부채, 양극화, 아이를 안 낳는 것 등
모두 선진국이나 중진국들의 이야기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인도,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 등
기회는 충분히 남아있다.
보다시피 장기적으로 전 세계의 중산층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0년후 중산층 인구는 무려 53억이다!!!
이 53억 인구가 소비하는 곳에 투자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 기회를 잡는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지금보다는 훨씬 높아질꺼라 생각된다.
그리고 상위 10% 부자들은 반드시 그 기업에 투자할 것이다.
(여기에 같이 올라타야 한다 ㅎㅎ)
매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변화들이다.
지금 당장의 주식시장이 저평가라고는 절대 생각치 않는다.
단기적으로 너무 과열된 것 같기도 하다.
특히 한국시장은 조금 무서울 정도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유 자산을 투자하는데
주식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
과거에도 그랬었고 ㅎㅎ
미래에는 더욱 더 심해질 것 같다.
<3줄요약>
1. 저금리, 부채, 양극화, 아이X
2. 주식에 돈이 몰릴 수 밖에 없는 변화들
3. 상위 10%는 주식에 투자한다. 여기에 올라타자.
2018년 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준 상위 10% 부자의 커트라인은
고작 1억 500만원이다. ㅎㅎ
세계 상위 1% 부자가 10억 정도.
그만큼 전 세계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기회가 많다는 의미도 된다.
이들이 돈을 벌고 중산층이 되고, 그 중에서 부자도 나오고
이들이 소비와 투자를 계속 하면서
우리는 부를 계속 늘릴 수 있다.
단, 한국 부동산에만 투자하면 이 달콤한 과실과 수익을 누릴 수 없다.
글로벌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주식 투자는 늘 옳다.
단 옳바르게 장기투자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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