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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인베스터 데이] 실적발표 및 인사이트 공유투자 2020. 10. 8. 21:14
www.youtube.com/watch?v=XvCN1r0-V_Q&t=468s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업 ㅎㅎ 알리바바!
지난 9/30에 INVESTOR DAY 일명 투자자의날 ㅎㅎ
행사가 있어서 관련 내용을 공유해본다.
투자자라면 꼭 확인해야될 기쁜 소식들! ^^
첫 페이지 제목부터가 (번역기를 돌려보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용자 규모 ㅎㅎ
타오바오, 티몰 등 알리바바 기존 쇼핑몰만 7.4억명
유쿠, 허마셴셩 등 플랫폼까지하면 8억명
알리익스프레스, 라자다 등 해외까지 하면 10억명의
적극적인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소극적 유저까지 포함하면.. ㅎㄷㄷ)
액티브 유저가 작년 대비 무려 1억4천명 증가했다.
우리나라 인구 3배 정도의 적극적인 사용자가 증가한 셈..
제목 그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ㅎㅎ
개인적으로 중시하는 매출 성장율!
전체 매출이 작년 대비 무려 34% 성장했다. ㅎㅎ
이커머스 핵심 비지니스는 33% 성장.
허마셴셩과 같은 신유통은 무려 101% 성장
미래 비지니스의 핵심 클라우드 컴퓨팅 60% 성장
알리바바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 차이니아오도 51% 성장
즉 핵심 코어 비지니스도 30%가 넘게 성장하고 있는데
미래 신사업 비지니스는 50~100% 씩 성장하고 있음.
물론 아직 코어 비지니스 대비 신사업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대부분 적자지만.. ㅠㅠ
EBITA 와 현금흐름도 좋아지고 있다.
EBITA 는 29%, 현금흐름은 35% 성장했다.
즉 계속 돈 잘 벌고 있다는 뜻이다. ㅎㅎ
직관적이면서도 참 충격적이다. ㅎㅎ
다른 여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의 매출 성장율 비교자료.
성장율 면에서는 진짜 알리바바가 지존이다.
뭐, 아마존과 텐센트, 페이스북도 20% 이상이니 훌륭한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이번 분기 매출이 별로네.
애플은 아예 나와있지도 않다.. =_=
성장율 면에서는 비교할 가치도 없다는 뜻일까?
역시 다른 기업들과의 이익 증가율 비교자료.
이거 다른 기업들 자료가 정확한건지 모르겠다.
그렇게 신사업에 투자하고 있는데도 이익 증가율 35% 엄청나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이익 증가율이 알리바바를 뛰어넘네?
(구글처럼 광고매출이 대부분일텐데.. 신기하다)
구글 지못미 ㅠㅠ -이익 증가율 마이너스 ㅠㅠ
마소와 아마존도 이익 증가율은 조금 더딘 상황..
중국 전체 소매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존재감 ㅎㅎ
불과 5년전 10%에서 18%으로 올랐다.
중국의 소매시장 자체도 엄청나게 성장한것을 감안하면
진짜 무시무시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알리바바의 주요 수익원은 아마존과 달리
상품을 자사 플랫폼에 올려주고 받는 커미션과 수수료다.
(구글의 주수입원이 광고인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5년전 거의 77% 가 커미션인데 비해서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무려 47%로 많이 내려왔다.
즉 커미션에만 의존하는게 아니라 여러 사업으로 다변화 하고 있다는 것.
허마셴셩과 같은 신유통 사업과, 디지털 컨텐츠와 엔터테이먼트,
클라우드 컴퓨팅, 알리 익스프레스와 같은 해외사업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매출 구성이 분산되고 있다.
아직 47%를 차지하는 기존의 커미션 및 수수료도
일명 뉴포멧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나는 사실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 밖에 모르겠지만..
(워낙 사업영역이 많다보니;; 투자자라 해도 다 알수가 없다;;)
여튼 다양한 신사업과 능동적인 비지니스 운영으로
매출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고 (이렇게 리포트로 강조할 정도니)
실제로 많이 다변화 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걸 보면 신유통이나 라자다 등 해외사업,
물류 플랫폼 차이니아오, 클라우드 컴퓨팅
미디어 및 엔터테이먼트, 기타 혁신 사업 등이
모두 적자가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미래 사업의 적자를 감수하고도
EBITA 가 전년대비 29% 성장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알리바바의 투자 매력은 워낙 돈을 잘 벌고 있고
핵심 비지니스가 아직도 3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미래 새로운 먹거리까지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가 키우고 있는 주요 미래 사업을 살펴보면
허마셴셩의 온라인 판매금액이 65% 성장
동일점포는 평당 매출 32% 증가.
물류 플랫폼 차이니아오의 매출은 51% 성장
총 상품 부피는 무려 110% 증가되었다고 한다.
동남아 1, 2위 이커머스 플랫폼을 다투는 라자다의
액티브한 소비자는 8천만명 증가
주문량은 무려 100% 증가 ㅎㅎ
(현재 1위는 텐센트가 투자한 쇼피다 ㅎㅎ 숙명의 라이벌)
라자다는 단순히 양적인 발전뿐 아니라
사용자의 질적인 발전도 있었다.
더 오래 플랫폼에 머무르고, 더 많이 구매하며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재구매율)
중국판 배달의 민족 메이투완디앤핑과 경쟁중인
어러머는 액티브한 소비자가 벌써 3억명 가까이 된다.
활동중인 상점 숫자는 무려 250만개
알리클라우드는 매출 60% 성장에
유료사용중인 기업은 무려 3백만개 이상
(클라우드에 대해선 세부적인 내용을 뒤에 더 공유하겠다)
마지막 동영상 플랫폼 Youku 는
유료 구독자가 무려 52%나 증가했고!!
손실율을 ㅎㅎ 30%나 줄였다고 한다.
알리바바 성장의 큰 줄기인 클라우드와 차이니아오는
아마 내년중에는 적자에서 흑자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거라는 한다. (진짜일까?)
클라우드는 따로 자료가 있어서 살펴보았다.
자료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아마존, 2위 마소, 주황색 3위가 알리바바다. ㅎㅎ
그 뒤가 구글이겠지? (구글 자료에서는 다를려나?)
연한 회색은 기타일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압도적 1위다.
아마존과 마소도 아시아에선 알리바바에 밀린다.
(중국 시장이 워낙 커서 그럴까?)
중국에서는 거의 압도적이다. ㅎㅎ
그래도 점유율은 별 변화가 없네.
2위와 3위 텐센트와 화웨이도 별 변화는 없다.
계속 저렇게 40% 점유율만 유지해도.. 미래에는 정말 엄청날 것이다.
이제는 중국 상장기업의 60%가 알리바바를 사용하고 있다.
텐센트와 바이두 모두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으니
이들 계열사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아닐까?
단순히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엄청난 성장이다.
ARPU 는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뜻하는데
이게 2년만에 무려 40%가 성장했다는 뜻.
그만큼 순이익이 많이 좋아졌을 것이다.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선다는 예측이
그냥 허황된 말은 아닌듯 싶다.
이게 좀 인상적인 그래프였는데
미국과 중국의 GDP 차이는 불과 1.5배지만
IT 관련 지출액 규모는 무려 3배 이상 차이난다는 것이다.
앞으로 중국 기업들의 IT 관련 지출액도 당연히 늘어난다는 것.
즉 클라우드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한다는 뜻이다. ㅎㅎ
IT 지출액 자체도 적은 수준인데
그 안에서 클라우드에 지출되는 비중도 너무 적다.
아직 지출액의 3.4% 미국의 3분의 1토막 수준이다.
IT 지출액이 GDP 만큼 따라갈려면 두 배는 되야되고
거기서도 클라우드 지출 수준을 따라가려면 세 배가 되야하니까
2 곱하기 3은 6, 단순 계산으로 지금의 미국 수준으로만 간다고하면
앞으로 무려 6배 이상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것.
게다가 그 사이에 미국 클라우드 시장도 20% 이상 계속 성장할 예정이니
ㅎㅎ 그것까지 감안하면 중국의 클라우드 시장은
진짜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볼 수 있다.
알리 클라우드의 기술적 장점을 소개하는 자료에서
눈에 띄였던것은 하드웨어와 칩셋 부분이다.
한광 800은 알리바바의 자회사 핑토우거가 직접 설계한 칩이다.
알리바바는 전에 반도체 영상에서 소개했던
ARM 진영의 경쟁자 RISC-V 를 활용한 쉔톄 시리즈도 설계한다.
작년 광군제 때 알리바바의 하루 주문수가 13억건 이상 ㅎㅎ
차이니아오의 연간 배송건수는 400억건이라고 하니
ㅎㅎ 무시무시한 빅데이터가 쌓이고 있을것이다.
10억명이 넘는 플랫폼과 빅데이터, AI 등을
구현해야 하는 알리바바의 칩설계 능력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제작은 아마 TSMC 나 SMIC 가 하지 않을까?)
똑똑한 알리바바가 정리한 코로나 이후로 주목받을 IT 기술
협업시스템(딩톡), AI, 로봇, 빅데이터, 5G, 보안, 사물인터넷 등
이 모든 IT 기술의 기반이 되는것이 바로 클라우드다.
알리바바가 클라우드에 일찍부터 투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압도적 아시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직 시작도 안한 중국과 아시아의 클라우드 시장을 생각하면..
이제 곧 적자에서 흑자로 턴어라운드 할꺼라는 것까지 감안하면
ㅎㅎ 클라우드만으로도 알리바바의 투자 이유는 충분할 것 같다.
잠깐 물류 플랫폼 자회사 차이니아오에 대한 자료도 공유하자면
중국의 하루 택배수는 3년만에 무려 2배 이상 늘었다.
2019년이니까 올해는 더욱 더 늘어났을 것이다.
중국 이외의 국제택배도 32%나 성장했다.
차이니아오는 결국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 물류를 모두 커버하려는 빅픽쳐가 있는것 같다.
물류자동화 및 AI 시스템 등으로
포장과 운송하는 시간을 무려 33%나 줄였다고 한다.
덕분에 직원들의 생산성도 70% 향상되었다고?
결국 매출이 거의 50%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성장율이 더 가파르게 상승중.
손실폭도 급격히 줄이고 있다.
규모의 경제 + AI 인공지능 + 빅데이터 + 자동화 때문이겠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커버하려는 차이오니아의 빅피쳐를 보니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존도 대단하지만 알리바바 역시 못지 않다.
엄청난 알리바바 그룹의 각 사업영역들 ㅎㅎ
인상깊은 것은 맨 밑에 이 모든것의 토대가 되는 것은
바로 '기술' 그리고 '소비자들의 통찰력' 이라고 ㅎㅎ
그런 알리바바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통찰력' 도 넣어주지 ㅎㅎ
<6줄 요약>
- 10억명이 넘는 글로벌 액티브 사용자
- 매출성장율 34% (MAFAA 텐센트 중 1위)
- 신유통 101% 클라우드 60% 차이니아오 51% 라자다 100% 성장
- 이 중 클라우드와 차이니아오가 성장의 큰 줄기
- 클라우드 아시아 압도적 1위,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
- 차이니아오는 중국뿐 아니라 전세계를 커버하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최근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per 는 30 수준.
성장율과 알리바바의 미래 비젼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멀다.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을 수 있으니 ㅎㅎ
조금씩 천천히 모아가자! (제발 천천히 좀 올라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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