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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데이터 폭증에 따란 [티씨케이] 폭풍성장!투자 2019. 8. 7. 23:55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28/2019012801643.html
[비즈톡톡] IT기업 '화수분' 광고서 클라우드로...올해 패권 전쟁 격화
지난 수년동안 실적, 주가 등 모든 지표에서 위세를 떨쳤던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을 대표하는 IT·인터넷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정부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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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흔히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로 알려져있지만
순이익의 절반 이상은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나오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등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고 있다.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83
아마존 · MS · 구글...이번엔 '클라우드 게임' 전쟁? - 초이스경제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IT 기업인 아마존이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게임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계열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소식으로 급등 ...
www.choicenews.co.kr
폭팔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두고도
역시 세계적인 기업들이 치열한 혈투를 앞두고 있다.
http://www.bloter.net/archives/336949
디즈니+ 출격, 구독료는 월 6.99달러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디즈니+)'의 출시 일자와 구독료를 공개했다. 디즈니는 4월11일(현지시간) '투자자의 날(Inverstor day)' 행사에서 오는 11월12일 디즈니+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디즈니+의 월 구독료는 6.99달러이며, 연간 구독료는 69.99달러다. 디즈니는 "향후 2년 내로 전세계 거의 모든 주요 지역에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광고가 없다.
www.bloter.net
디즈니가 마침내 OTT 시장에 진출하면서 넷플릭스를 위협하고 있다.
디즈니뿐 아니라 애플, 유투브의 구글, 중국의 아이치이 등
전 세계 컨텐츠 플랫폼 시장을 놓고 엄청난 공룡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뉴스에 나오는 이런 기업들간의 치열한 전쟁은
지금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가장 잘 반영 하고있다.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컨텐츠 구독 서비스
이 모든것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스트리밍화' 다.
과거에는 각 개인들이 각자의 컴퓨터 하드에 저장하여 사용하던 것을
이제는 기업들이 자기들 서버에 저장 해주고
사용자에게는 매달 돈을 받고 빌려주는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데이터가 발생하고
그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반도체의 수요 또한 장기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플랫폼 기업에도 물론 투자해야 겠지만
그 중 누가 승자가 되든 돈을 버는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반도체 관련 투자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떠올릴 것이다.
이 두 기업에 대한 투자도 나쁘지 않을것 같지만
혹시 이런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들에게
핵심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
독점적인 공급으로 경제적 해자와 함께
이익율과 자기자본율이 무려 30%대의 기업이라면?
그리고 그 부품이 소모품이라면..?
즉 한번 팔면 끝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것이라면?
반도체 업계에 불황이 오더라도 기계는 계속 돌려야하니까..
경기와 상관없이 소모품은 계속 필요하게 된다.
이미 40대에 은퇴하여 소일거리로 주식투자를 하고 계시는(?)
너무 부러운 지인분이 추천 해 주셨다. ㅎㅎ
티씨케이는 여러 사업분야가 있지만
대부분의 매출과 이익을 올리는 분야는 딱 하나 바로 'Sic ring' 부분이다.
'Sic ring' 은 한글로 풀어서 '실리콘 카바이드 링' 이다.
실리콘링은 반도체의 여러 공정 중 식각에서 사용되는데
쉽게 말하자면 반도체에서 필요없는 부분을 깎아 없애는 것을 말한다.
이때 엄청난 고열의 플리즈마가 사용되는데
기존의 실리콘링은 쉽게 마모되어 자주 교체를 해줘야 한다.
교체할때 공정을 멈추고, 실리콘링을 직접 갈아주고 세척 해줘야 하는데
이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엄청나게 비효율적이다.
때문에 기존의 실리콘링보다 더욱 강력한 Sic ring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Sic ring 은 수명이 더 길기에, 교체주기도 더 길어지고
그만큼 반도체 공정의 효율이 향상되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이 Sic ring 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전 세계에서 티씨케이가 유일하다.
국내외의 여러 업체들이 수년전부터 도전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물이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기술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생각된다.
Sic ring 은 원래 실리콘의 원재료인 규소에 탄소를 결합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거의 다이아몬드에 준할 정도의 강도를 갖게 되어 장점이 많지만
너무 단단하기 때문에 가공이 쉽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카바이드 링 제작시 고품질의 고순도 흑연 원천소재가 필요한데
이게 또 우리나라에선 생산이 불가능하다. 일본의 몇 개 업체만이 가능하다.
티씨케이는 일본 TOKAI CARBON 으로부터 고품질의 소재를 공급받고 있는데
실은 이 TOKAI CARBON 이 티씨케이의 최대주주다. ㅎㅎ
어찌보면 원천소재 회사와 수직계열화라고도 볼 수 있다.
이게 2016년 대신증권의 자료인데 정확하진 않다.
기존의 실리콘링이 사용되었던 모든 분야가 Sic ring 으로 대체된다기 보다는
Sic ring 이 사용되는 분야와 기존의 실리콘링이 사용되는 분야가 따로 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다.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제조사에 대한 투자보다
티씨케이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Sic ring이 '소모품' 이라는 점이다.
반도체 경기와 싸이클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
아무리 불경기라도 어쨋든 라인은 계속 돌려야 한다.
값비싼 반도체 라인을 중단 하는게 훨씬 큰 손해니까..
실제로 삼성, 하이닉스와 같은 제조사의 시설투자가 줄어도
소모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의 매출은 여전히 성장중이다.
처음 Sic ring 을 양산했던 2015년부터 엄청난 매출과 이익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올해와 내년도 20%가 넘는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Sic ring 양산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므로 수출 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 비중에 반반 정도라고 하니
해외에서도 엄청 Sic ring 을 사간다고 봐야한다.
영업이익율이 30%가 넘는다. ㅎㅎ Roe도 20%대 후반수준!
작년에는 영업이익, 순이익, ROE 가 모두 30% 가 넘었다! 일명 3땡땡!
3차증설까지 계속 CAPEX 투자가 있었지만 여전히 현금이 쌓이고 있다.
오히려 공장 가동율이 100% 에 가까운데도 증설이 조금 보수적이다는 느낌도 드는데
어차피 Sic 양산 가능한 곳이 티씨케이밖에 없으니.. 느긋한걸까?
(너무 증설을 연기해서 주가가 조정받기도 했다;;)
배당은 역시 좀 안타깝지만.. 최대주주가 일본기업임을 생각해보면
장기적으로는 조금씩 늘어나지 않을까?
최대주주인 TOKAI CARBON 가 원천소재는 티씨케이에 싸게 넘기고
배당으로 그에 대한 이익을 뽑아가는 느낌이다.
다만 per가 조금 높다. 올해 말에야 11.86 이 된다.
이건 성장성과 이익율이 너무 높기에 어쩔 수 없는것 같다.
이렇게 높은 원천기술과 안정적인 매출처, 자본이 적절하게 쌓인
반도체 소모품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도 전후무후 하기에 적정 per를 비교하기가 힘들다.
현재는 주력이 Sic ring 실리콘 카바이드 링 이지만
추후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도 기대되는 신제품이다.
미국의 Wolfspeed 라는 회사가 이 분야에서 엄청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소규모만 만들고 있지만
추후 고부가가치 칩 생산용 웨이퍼로 양산되기 시작한다면
티씨케이의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지리라 예상된다.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파 보았지만
너무 정보가 부족하고, 내 반도체 지식이 짧아서 ㅠㅠ 자세히 알 수는 없었다.
다만 티씨케이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신제품을 개발하는 혁신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것!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이외에도
음극화 물질, 극고온을 견디는 코딩기술, Super Capacitor 활성탄 등
자회사 TOKAI CARBON 의 원천소재를 이용한 여러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5년치 주가를 보면..
역시 Sic 개발을 마치고 처음으로 양산했던 2015년부터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러다 작년말 반도체 경기의 하강과 함께 폭락했다가
다시 올초부터 올라왔다. (반도체 기업과 달리 티씨케이의 실적은 견고하다!)
무슨 새털 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는 기관과는 달리
외국인들은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금이 매수 하기에 아주 적기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고점에 매수하는 것도 아니다.
장기적으로 빅데이터 시대에 반도체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거기에 핵심 소모품을 공급하고 개발하는 티씨케이의 성장성도 밝지 않을까?
<투자매력_요약>
1. 전 세계 유일무일한 기술력과 경제적 해자
2. 최대주주 TOKAI CARBON 으로부터 안정적인 원천소재 공급
3. 30%에 가까운 성장율, 영업이익과 ROE
4. 4차산업 시대에 반도체 산업의 폭팔적 성장에 같이 편승
5. 소모품이라 반도체 경기에 관계없이 꾸준하고 지속적인 매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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