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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혁명과 인공지능 시대 투자의 큰 흐름
    투자 2019. 8. 7. 16:45

    너무 훌륭한 리포트가 있어 요약 및 공유를 하려 한다.

    한화투자증권의 [컨텍스트를 이해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막]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정말 공들여 만든듯 하다.

    (이런걸 공짜로 볼려니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

    4차산업혁명이니 인공지능이니 빅데이터니 말이 많은데

    예전 스마토폰의 엄청난 파급력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일상생활에서 변화나 영향력이 미미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가 단지 느끼지만 못할뿐..

    지난 2년사이에만 인공지능의 연산능력은 무려 20배 이상 개선되고

    이미지 인식률은 97%로 이미 인간의 능력을 추월하는 등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프와 같이 우리는 그 기술적 특이점이 교차하는 곳에 있다.

    지금 당장은 별로 변화를 느낄 수 없지만

    이제부터 천지가 개벽할 정도의 엄청난 변화를 코 앞에 두고 있다는 것.

    일상생활에서 가장 크게 변화될 부분은 바로 자동차, 모빌리티다.

    운전자가 필요없이 인공지능에 의한 움직이는 자율주행과

    휘발유가 아닌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차화

    꼭 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차량의 공유화 이 3가지가 포인트다.

    자동차 시스템이 가장 먼저 변화되는 이유를 말하자면

    정말 너무 너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너무 충격적이다. 전체 도로의 10% 공간만 차량이 차지하고

    단 1%의 에너지만이 차량을 움직이는데 쓰이고

    차가 실제 이동하는데 쓰이는 시간은 불과 2.6% 라니..

    (뭐, 내 차도 주차장에서 계속 썪고 있긴 하다;;)

    만약 자율주행, 전기차, 차량공유 3가지의 혁신이 이루어진다면

    이런 비효율성은 엄청나게 개선될 수 있다.

    나부터도 이런 혁신이 일어난다면 차를 팔 것이다.

    (보험에 세금에 주차에 소모품 관리에 정비까지 아.. 머리 아프다.)

    자율주행의 기술은 우리만 모를뿐 엄청난 속도로 개선중이다.

    자율주행 부분의 세계 1위는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이다.

    작년 12월에 이미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혹시 모를 돌발상황을 대비해 안전 운전자가 있다고 한다.)

    가장 많은 누적거리를 달성하고 그 기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주행거리가 늘면 늘수록 데이터가 많이 축척되고

    더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운전자 없는 진정한 자율주행은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

    자율주행에 있어 구글에 이어 세계2위는 아니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으로 중국의 바이두가 있다.

    (구글과 같이 중국의 독점적 인터넷 기업이다.)

    구글보다 자율주행 연구에 있어 조금 뒤늦긴 했지만

    몇 몇 자동차 회사와만 협력하는 구글과는 달리

    바이두는 중국 자동차회사를 비롯 전 세계적인 자동차회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와 같은 IT기업들 등

    무려 130여 개 업체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오픈플래폼 전략이다 보니 연구개발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게다가 중국 정부에서 강력하게 자율주행 관련해서 바이두를 밀어주고 있다.

    (중국에 개인정보 보호법 따윈 없다. ㅎㅎ 인민들 정보는 다 어디로?)

    현재 전기차나 차량공유 서비스쪽에서도 중국이 가장 앞써 나가는만큼

    장기적으로 구글과 바이두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차량공유 시장 또한 엄청난 성장성이 예상된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1200억 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132조) ㅎㄷㄷ

    이미 기존의 자동차 회사 가치는 쩌리로 만들어 버린다. (현대차 시총 25조)

    미래에는 정말 모든 교통수단이 하나의 플랫폼(어플)로 통합될 수도 있다.

    이 플랫폼의 이익은 누가 가져갈 것인가? (우버? 구글? 애플?)

    차량공유 시장에서 미국을 꽉 잡고 있는 우버

    중국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디디추싱

    그리고 동남아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랩 등

    전 세계 차량공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의 주인은 사실상 하나다.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대부분 기업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소프트뱅크에 투자하면 한번에 전 세계 차량공유업체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겠다.

    수 년전부터 이걸 내다보고 투자했다니..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

    알리바바와 ARM사의 대주주이기도 한 소프트뱅크는

    어찌보면 인공지능과 4차혁명 시대의 가장 유망한 투자 기업이기도 하다.

    전기차 시장 또한 급속도의 성장이 예상된다.

    대량생산이 시작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보조금 없이도 기존의 내연기관 차들과 경쟁할 수 있을꺼라 한다.

    우리는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에도 조금 뒤쳐지는 감이 있는데

    이미 세계는 전기차 확산에 매우 적극적이다. (환경문제도 크다.)

    특히 중국은 시골만 가도 전기차, 전동차가 매우 많이 다니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가 다니는 곳도 물론 중국이다.

    전기차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곳은 바로 배터리다.

    이 배터리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양극재인데

    우리나라의 양극재를 만드는 기업들이 비교적 경쟁력이 있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완성품을 만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도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다 하드웨어 제조만 하는 곳이라

    소프트웨어나 플랫폼의 경쟁력은 전혀 없다는 아쉬움은 있다. ㅠㅠ

    전기차와 자율주행, 카쉐어링 3가지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고 서로의 발전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다.

    어찌보면 4차산업에서 가장 크게 변화할 분야고

    바로 그 변화속에 엄청난 성장과 먹거리가 있을 것이다.

    만약 자율주행이 가능해 지고 더이상 인간이 운전할 필요가 없다면

    그러면 차 안에서 사람들은 무얼할까?

    대부분 사람들은 차 안에서 컨텐츠를 소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통해 영화나 동영상을 볼 것이라는 것.

     

     

    넷플릭스도 물론 훌륭한 기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디즈니의 미래를 조금 더 낙관적으로 보는 편이다.

    차 안에서 게임을 할 것이라는 사람들도 많았다.

    얼마전에 충격적인 기사를 봤는데

    구글이 유튜브로 게임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었다.

    최신 게임은 최고사양의 값비싼 컴퓨터가 필요한데

    5G 시대가 오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서 값비싼 컴퓨터 필요없이

    누구나 스트리밍으로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ㅎㅎ

    음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밍으로 듣는것과 똑같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대기업들도 여기에 진출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유튜브를 가진 구글을 이길 수 있을지?

    구글은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어마무시한 회사같다;;

    리포트의 마지막에는 로봇 산업도 다루고 있는데

    이쪽은 내가 너무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 분야라 잘 모르겠다.

    다만 로봇 분야도 2025까지 무려 연 37% 씩 성장한다고 한다.

    재미있는건 로봇 산업도 스마트폰처럼 개발하는 운영체제와 플랫폼이 있는데

    대표적인 오픈소스 ROS 플랫폼이 사실상 구글의 영향력 안에 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로 모바일 OS를 장악했던 것처럼

    로봇 산업역시 일찌감치 구글이 관여하고 있었다. (안 끼는데가 없다=_=)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뒤늦게 여기에 뛰어드려 눈치를 보고 있는데

    로봇 산업의 플랫폼을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도 중요할 듯 싶다.

    역시 일찌감치 선점하고 있는 구글을 이길 수 있을지? =_=

    무려 200 page 가까운 리포트를 통해 투자기업을 정리하자면

    1. 자동차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 자율주행 : 구글(미국), 바이두(중국)

    - 차량공유 : 소프트뱅크(일본)

    - 전기차 : 양극재기업, 배터리기업 (한국)

    2. 컨텐츠, 엔터테이먼트

    - 미디어 : 디즈니(미국), 넷플릭스(미국)

    - 클라우드 게임 : 구글(미국)

    3. 로봇 산업 플랫폼

    - 구글(미국), 아마존(미국)

    그리고 이 모든 분야는 엄청난 데이터의 저장 및 처리가 중요하므로

    반도체 (삼성전자 ,하이닉스) 투자도 장기적으로 나쁘지 않겠다.

    무려 200 page가 넘는 너무 훌륭한 리포트의 마지막에는

    갑자기 국내 기업에 투자하라는 정말 뜬금없는 내용으로 마무리 된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제조나 기술, 하드웨어쪽으론 강하지만

    구글, 애플, 아마존, 알리바바, 넷플릭스, 우버, 마이크로소프트 와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플랫폼을 가진 있는 기업이 너무 없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다지만 ㅠㅠ 너무 작은 내수 시장에만 안주하고 있다.

    이건 우리나라가 영어권 국가가 아니기에 어쩔수 없는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영어 기본권 국가였다면

    싸이월드나 네이버가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될 수도 있었을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글을 쓰는 우리나라 특성상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플랫폼 기업이 나오기는 쉽지 않겠지만

    다행히 투자는 해외 유수의 기업에 손쉽게 할 수 있다.

    4차산업과 인공지능 미래의 변화속에 우수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각 분야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해외기업에 대한 관심도 소흘히 하지 말자!

    조금씩 농사 짓는 기분으로 사 모으자! ㅎㅎ

    10년후 아니 20년, 30년후에 배당 받는다는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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