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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완전 소화] 우리는 똥 얘기를 자주해야 한다!책 2019. 8. 22. 17:27
학창시절 어느날 ㅎㅎ 친한 동기 누나가 똥 자랑(?)을 했다. [오늘 아침에 내가 똥을 쌌는데 뱀이 또아리를 틀은듯(?) 너무 예쁜거야~ 그래서 줄자로 하번 재봤는데 15cm 가 넘은거 있지~~] ㅎㅎ 참 요조숙녀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도 당시에 신사는 아니었다. ㅎㅎ [15cm 가 뭐 자랑이라고.. 난 30cm 넘은 적도 있다~] [야 길다고 좋은거냐, 색깔이 좋아야지! 난 완전 황금색이었어!] [내 꺼도 색깔 좋거든~ 그리고 난 윤기도 아주 자르르 흘러!] [야이C 더러운 것들아 나가서 얘기해 좀!] ㅎㅎ 우리의 더러운 똥자랑(?)에 결국 다른 얘들이 폭팔하곤 했다. 이 왈가닥 누나가 나중에 시집을 갔는데 남편은 누나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다. 너무 조신하고 여성스럽다고...